yuna's lifelog


노트북에 연결해야 할 장치들을 위해 젠더를 몇개 샀다.
이런 자잘한 것들을 도대체 어디서 사나 하고 아무리 뒤져도 못찾았는데 기현씨가 알려줬다.
바로 여기, 부품창고(이거 보다가 환장해도 책임 안져욥).
검색 기능도 없이(제품 설명이 모두 그림으로 되어있다) 수백개의 부품들이 나열되어 있어서, 이 세개를 찾느라 몇시간을눈이 빠지게뒤져댔다. 게다가주문 방법도 특이하다.
이런 걸 보면, 디자인이 잘돼있고 사용성이 높다고 해서 꼭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사람들은 그냥,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눈이 빠지게 찾아서라도 사게 마련이다 -_-;



  1. 첫번째 거는 집에 있는 DVI 방식의 애플 모니터를 노트북의 RGB 포트에 연결하기 위한 것.
    ==> 잭은 맞는데 도대체 나오지가 않는다. 방법이 없는 것일까? 애플과 후지쯔에 문의해놓은 상태.
  2. 두번째는 하나의 usb 포트를 serial port와 parallel port로 변환해주는 장치.
    이 제품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시리얼 포트로 연결해 쓰려고 했던 나의 10년지기 와콤 ArtZ-II는 난관에 부딪혔다.
    집에서는 serial 방식의 ArtZ-II를, 회사에서는 usb 방식의 Intuous2를 쓰려고 했는데, 와콤코리아에서 찾아보니 같은 시스템에 이 두개의 장치 드라이버를 동시에 깔 수가 없다는 것. 즉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
    이제 나의 십년지기를 버려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회사 태블릿을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3. PS2용 키보드와 마우스를 USB 포트에 연결하려고 샀다.키보드는 커녕 마우스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_-;

완전 삽질 쇼핑의 날 :-(
(게다가 어제 온 USB용 삼성 마우스는 휠 스크롤이 되지 않아서 오늘 반품처리했는데 처리 결과를 알려주지 않고 있다. 역시 문의한 상태.)
내일은 어제 주문한 외장하드가 온다. 과연 또 어떤 문제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두둥~

* 2006.3.9
역시 삽질의 연속.
삼성 250기가 하드는 문제없이 포맷해 인식되었으나 새로텍의 외장케이스에 끼웠더니 1394 포트를 인식하지 못한다. 반품하고 그냥 USB 포트만 지원하는 케이스를 다시 주문했다.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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