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이 영화의 중반부까지 봤을때,날나리 동생 역의 Cameron Diaz를 보면서 무슨 패션쇼나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나왔나! 하는 거부감이 들었다(사실 그녀가 좀 오바했다).
그렇지만 중후반부를 넘어 셜리 매클레인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조연으로 나오기 시작한 부분부터 참 재미있게 봤다(사실 막 울면서 봤다). 이 영화는 두 자매에 관한 이야기다.

"you'll be begging me to kick her out, commit her, kill her, anything, and I want to,
and I never will. Because without her, I don't make sense."

요즘 키키가 가끔씩 방울이를 못살게 군다.
그러면 나는 둘을 붙잡고 이렇게 얘기해준다.
"방울아, 키키야, 사이좋게 지내.
서로 돌봐주고.
너희는 형제야.
세상에서 형제만큼 좋은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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