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9-04-18 목

분류없음 2019.04.18 22:59

2019-04-18 14:11 재마스님이 멜로디를 붙여 녹음하신 사무량심 만트라​.
'오, 자애와 연민, 기쁨과 평온이여!'라는 뜻이다.

좋다. 어쩐지 조금 슬프게 들리는 건 기분 탓이겠지.
마음이 복잡할 때마다 들어야지.

#books #재마스님 #기쁨의세포를춤추게하라​​

2019-04-18 22:58 생활도 몸도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마치 물 위에 둥둥 떠있는 것같은 느낌이다. 한 발만 잘못 디뎌도 감정의 구덩이에 후욱 빠져버릴 것 같은.

형제들과 메신저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잦고 많고 깊은 이야기들. 가끔 박장대소하고 가끔은 운다. 다들 그럴 것이다.
기억을, 슬픔을 공유한다는 것이 이렇게도 무겁고 또 다행인 적이 있었던가.

내 슬픔은 엄마의 죽음 보다는 아빠와 형제들의 고통과 슬픔에서 온다. 지켜보는 것이 아프고 힘들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다. 그 안에서 그동안 닦아온 마음의 평정이 조금씩 무너져내린다. 뭔가 잊어버린 것일까. 헛된 것이었을까.

고통 속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