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2-01-25 화

카테고리 없음 2022. 1. 25. 20:43

2022-01-25 05:20 ‘오늘 아침 깨어나, 나는 미소 짓네.
스물네 시간의 새로운 시간들이 내 앞에 있네.
나는 매 순간 속에서 온전히 살고
모든 존재를 자비의 눈으로 바라볼 것을 서원하네.’

어제 읽은 틱낫한 스님의 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다시 읽었다.

꿈에,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형제들, 조카들, 돌아가신 할머니, 일하면서 만난 동료들, sns 친구들, 티비에서 본 사람들, 이름 밖에 들어본 적 없는 가족의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모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모두 커다란 휴양지 같은 집에 모여 먹고 마시고 떠들었다. 즐거웠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봄날은 간다’를 불렀고 사람들이 조용히 들었다.

내 꿈에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나온 건 처음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항상 얼굴이 없고 검고 무서웠는데 오늘 꿈에선 얼굴이 있었다. 모르는 사람들도 알고보면 아는 사람들이었다. 항상 어둡고 커다란 건물 안의 여러 방을 헤맸었는데… 이번엔 방이 아예 없는 넓고 밝은 라운지였고 옆에 바다인지 수영장 같은 것도 있었다.
좋았다.

2022-01-25 겨우 2년 전인데전생같다.
할머니…

2022-01-25 12:31

2022-01-25 17:06 오늘은 북쪽으로 걸었다. 처음 가본 길인데 꿈에 가본 적이 있는 것만 같았다. #nikeplus

2022-01-25 20:42 키키가 예전에 갑자기 많이 울던 적이 있었는데 아마 아파서였을까.
방울이는 요즘 성격이 까탈스러워지고 아주 큰 소리로 울 때가 많아졌는데 치매 초기인 걸까. 하긴 사람으로 따지면 90살이 넘었을 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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