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9-02-14 20:14 프로젝트21 에서 주문한​ #눕눕백이 왔다.
특대형에 (밖에만 나가면 오줌 지리는 분들이 계셔서) 방수 패드로 구매.

방수 패드만 깔면 미끄러울 것 같아서 헌 수건을 더 깔고(나중에 부드러운 극세사 담요를 찾아서 바꿔줘야겠다) 캣닙을 뿌려 고양이방 구석에 놓아두었더니 버디가 제일 먼저 들어가서 뒹굴며 놀고, 뒤이어 지지가 들어갔다.

4.0kg로 우리집에서 가장 작은 버디와 5.7kg로 딱 중간인 지지의 착샷. 잘하면 버디와 루시 혹은 버디와 방울이 정도는 둘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가장 가벼운 두마리라 해도 합하면 9.7kg. 메고 일어설 수 있겠지...?

6kg 중반대의 두 분(키키와 루시)이 한번 들어가봐야 할텐데 생각들이 없으시네. 봄 되면 여기 루시나 방울이를 담아서(...) 앞산에 올라갈 예정이다. 오늘은 루시를 데리고 앞마당에 나갔다와봐야지.

#shopping
#kitten_birdie #kitten_zizi​

2019-02-17 18:11 오늘 날씨가 따뜻해서 루시(6.9kg)를 넣고 앞산에 잠깐 올라가봤는데... 크기 선택도, 패드 선택도 망한 듯ㅜㅜ.(이 후기는 프로젝트21 쇼핑몰​에도 그대로 올렸다).

1. 크기
두마리가 들어갈 수 있을 때를 대비해 큰 걸로 샀는데 일단 내 힘으로 두마리를 넣고 걷기는 힘들 듯. 가방 무게가 엄청 가벼운데도 7kg 무게를 어깨에 메고 산을 올라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 이건 내가 힘이 없어서라기 보다는(나 턱걸이 여섯번하는 여자임...) 가방이 너무 크고 그 안에서 고양이가 막 움직이고 울어대며 이리저리 움직여서일 수도.

그리고 한마리라도 넉넉하게 큰 게 덜 불편하겠지 싶었는데, 이게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걸어다니는 용도이기 때문에 넓은 것보다 차라리 고양이 몸에 딱 맞는 게 편할 듯(내가 안에 들어가본 게 아니라 장담은 할 수 없지만;;). 높이도 더 높긴 하지만 어깨에 메면 끈이 당기는 힘 때문에 위쪽이 어쩔 수 없이 찌그러지기 때문에 위쪽 공간이 그다지 의미가 없다(사진 참고).

2. 프레임
제일 큰 문제는 어깨 끈을 최소로 줄였을 때 메고 일어서면 아래쪽 딱딱한 프레임 부분이 엉덩이 바로 위 뼈, 그러니까 엉덩이의 협곡(?)이 시작되는 바로 윗부분에 닿는다는 거. 가만히 서있을 때는 몰랐는데 걷기 시작하니 너무 아파서 백미터 이상 걷는 건 무리일 듯. 그 부분에 푹신한 완충재라도 대어 있었어야 할 거 같은데 다른 곳 디자인은 괜찮은데 여긴 정말 딱딱한 프레임이 그대로 몸에 닿게 되어 있다ㅜㅜ.

혹시나 하고 노땡한테 메보라고 하니 노땡은 프레임이 딱 허리띠 위에 닿아서 전혀 안아프다고. 그러니까 이 점보는 키 170 이상인 사람들에게 맞는 크기다. 테스트할 때 이런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나? 키가 큰 사람만 테스트했나? 아니면 엉덩이에 살 많은 사람만 테스트했나?(나 155에 44kg)

3. 패드
케이지에만 들어가면 오줌 지리는 분이 계셔서 방수 패드로 샀는데 미끄러운 재질이더라. 걸어다닐 때 애들이 안에서 발톱으로 지지하기 힘들 거 같아서 방수 패드를 극세사 패드 위에 더 깔 수 있나 봤더니 그렇게는 안되는 듯. 그래도 오줌 안 지리는 분도 계시니(고양이 다섯마리의 집사임) 극세사 패드도 추가로 주문했다. (아직 배송 전이던데 빨리 취소해야겠군;;)

어쨌든 방수도 되고 미끄럽지 않아 발톱으로 충분히 붙잡을 수 있는 패드가 나오거나, 방수 패드 안에 극세사나 스크래치 패드를 덧씌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결론
사용했으니 반품은 안되고 레귤러로 하나 더 살까, 중고로 팔고 레귤러를 다시 살까, 고민이다ㅜㅜ. 근데 레귤러는 크기가 맞으려나. 프레임이 허리 라인 위로 올라오려나. 이렇게 비싼데 써보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에휴ㅜㅜ.

누구 점보 싸게 사실 분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170 이상이신 분은 쓰기 괜찮습니다ㅋㅋㅋㅋ.
#shopping #눕눕백

* 아아 중요한 걸 안썼다. 루시의 반응.
이걸 메고 산을 막 올라가는데 루시가 점점 찡찡대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막 지퍼를 뚫고 나옴(약간 열어놓았음). 평소에 안가던 산을 막 데리고 올라가니까 자기를 버리러 가는 줄 알았던 듯 ㅜㅜ. 달래서 산 중턱 운동기구 있는 공터까지 올라가서 내려놓았더니 평소처럼 쏙 나와서 막 돌아다며 킁킁대더라ㅋㅋㅋㅋ.

집 근처에선 차도 다니고 사람들도 있어서 항상 조심스러웠는데 숲 속에선 아무데나 가도 마음이 편해서 좋았다. 봄이나 여름에 녹음이 싱그러울 때 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루시 우리 따뜻해지면 또 오자"하고 데리고 산을 내려왔다.
#kitten_lucy​

2019-02-17 22:17
내 #눕눕백 후기 어디로 갔니.

프로젝트21 사이트에서 로그인하면 제품 화면의 후기 목록 최상단에 보이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로그아웃 상태에서 들어가보니 후기가 안보인다. 별 세개 링크를 눌러보니(별 세개 준 게 나 밖에 없다. 네개 준 사람 하나 있음. 다들 키가 170 이상 되거나 엉덩이가 통통하거나 메고 한 걸음도 안 걸어본 건 아닐까;) 링크 안됨. 원래 아마존이나 아이허브 같은 데 보면 별을 누르면 그 별에 해당하는 후기만 따로 볼 수 있는데 여긴 이 별 링크를 없앤 듯.

그럼 '최신 순'으로 누르면 맨 위에 나와야 하쟎아. 근데 이게 또 맨 위에는 '베스트 리뷰'가 잡고 있는데 이 '베스트 리뷰'가 장장 열 페이지나 나옴. 그래서 내 리뷰는 최신인데 10페이지에 나옴.

혹시나 하고 '평점 순'으로 눌러보니 좋은 평점 순으로만 볼 수 있다ㅋㅋㅋㅋㅋ. 그러니 별 네개 후기나 별 세개인 내 후기를 보려면 맨 밑에 페이징을 열번 쯤 눌러 52 페이지까지 가서 봐야만 함ㅋㅋㅋㅋㅋ.

즉, 별점이 낮은 후기는 노출되는 게 거의 불가능하고, 노출되지 않으므로 베스트 후기가 될 수도 없어 더욱 노출이 되지 않고 묻혀버린다는 거.

이전에 솝스쿨에서 갈락토미세스 발효액 이상하다고 후기 올렸더니 역시 안보이더라. 혹시나 스크리닝 프로세스가 있나 하고 한달을 기다렸는데 안나오고. 후기를 스크리닝 처리했으면 쓴 사람에게 연락을 줘야 하는데 아무런 연락도 없고.

지난번 '집꾸미기' 사이트에서는 반품 신청을 했는데 몇달이 지나도 반품 택배가 안온다. 일주일 후 클레임 했는데 연말이라 늦어진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더니 그 후로 두달 쯤 지난 듯;

중소 규모의 쇼핑몰들이 이렇다. 광고나 후기만 덥썩 믿고 뭐 사고 그러면 안되겠지.

#shopping #눕눕백 #프로젝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