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9-02-16 토

분류없음 2019.02.16 21:01

2019-02-16 01:10 오랜만에 축축한 밤길을 걸으며 쓸쓸한 사진들을 잔뜩 찍었다. 오래전의 사람들을 만나니 옛날 생각들이 무럭무럭 피어나고 그러던 와중에 이런저런 어리석은 생각들과 가정들. 나란 인간의 얄팍함에 씁쓸한 웃음이 났다. 원래 얄팍했는지 요즘와서 얄팍해진 건지는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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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6 10:06 형제들이 아빠를 걱정하며 “무슨 즐거운 일이라도 있으셔야 할텐데”라길래 “왜 즐거운 일이 없어? 난 밥만 먹어도 즐거운데”라고 했더니 박장대소.

요즘은 정말로 밥만 먹어도 즐겁다. 아침에 고양이들이 쨥쨥쨥 밥을 먹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고, 내 밥을 차리고 커피를 내리면서 냄새를 맡는 것도 즐겁다. 입맛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좋다. 매 끼마다 비슷한 음식이지만 그 냄새와 맛에 대한 기대에 마음이 조금씩 들뜬다.

예전에는 이런 조증의 상태가 불쑥 찾아왔다가 조금 지나면 울의 상태로 넘어가곤 했는데 지금은 그보다 잔잔한 상태로 지속된다. 울의 상태도 가끔 오지만 그때마다 벌떡 일어나 뭔가를 하거나 그때그때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면 이내 없어진다.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아빠도, 잘은 모르지만 엄마도 그렇길.
평화.

#warmbody

2019-02-16 10:58 에어드랍에 뜨는 이 프로필 사진 어떻게 바꾸는지 누가 좀 알려줘요 플리즈 #굽신굽신무한반복​

2019-02-16 15:07 양주댁이 소형 로스터를 샀다.
좋은데...?
#shopping​

아주 안정적으로 골고루 볶아지는데 그냥 두면 막판에 순식간에 타버림. 냉각 기능 쓰지 말고 지켜보다가 적당한 시점에 강제종료하고 재빨리 꺼내서 식혀야 함.

2019-02-16 20:54 이미 가진 것의 아름다움은 잘 안보이는 법​

2019-02-16 20:58 원두 다섯 종을 볶았는데 그 중 한 종을 태워먹고 + 세 종을 더 얻어와서 원래 있던 2종까지 모두 9종...이어야 하는데 왜 8종인가;
#어질어질 #자급자족
#예가체프만3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