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포털 블로그... 어디보자~

블로깅질 시작한지 거의 10개월만에 갑자기(!) 블로그의 효용성에 대해 의심, 내지는 심사숙고를 하기 시작했다.
얘기하자면 길지만 간단히 말하면 뭔가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MT로 나만의 블로그를 만들어보려고 하다가... 좌절.
제로보드 블로그가 나왔다는데 붙여볼까 하다가, 일단은`2%의 부족함`을 메꿔준다거나 대안이 보이는 블로그를 찾아보기 위해 포탈 블로그들과 이글루스 등을 벤치마크하기 시작.

내가 찾았던 것은

1. 메인 화면에 보여질 요소들과 보여지는 방식을 사용자가 제어할 수 있고,
2. 매우 미니멀한 디자인의,
3. 템플릿 디자인을 최대한 변경할 수 있고,
4. 글쓰기에서 HTML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5. 로컬의 이미지 파일을 올리거나 웹 링크를 걸면 바로 편집기 상태에 나타나서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6. 더불어 용량도 많은(무제한이면 더 좋고),

말하자면 정말 기본적이고도 별것 아닌 것 같은, 그런 블로그였다(그러나 결국은 2% 부족...).
어쨌거나 그러니까 아래 별표(★)는 순전히 개인적인 목적을 위한, 개인적인 기준과 기호에 의한 (편견이 가득한 -_-;)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다음 블로그가 빠졌넹. 바빠서`다음`에....-_-)

야후 블로그

메인 화면	메인 화면에 보여질 아이템을 설정할 수 있는 기본 스타일과 한미르처럼 최신글이펼쳐지는 스타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
템플릿	스킨, 배경, 아이콘 등 세 부분을 각각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어 여러가지 조합이 가능하며, 기본 템플릿이 비교적 깔끔.	★★★★☆
디자인	쓸데없는 불릿이나 뻘쭘한 아이콘들이 많이 쓰여(왼쪽 단의 전체 글보기 등등과 본문 부분의 인쇄, 추천 등과 참조글 쓰기, 답글쓰기 등등), 그 깔끔함의 옥에 티를! header 부분에 yahoo의 global 메뉴들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 지저분~	★★★★☆
글쓰기	HTML 편집기 상태에서 하드디스크에 있는 이미지를 직접 텍스트와 함께 업로드할 수가 없다. 일단 `첨부` 형식으로 올린 후에 이미지의 웹 주소를 따다가 붙일 수는 있다. 결국 일을 두번 하게 된단 말이닷! -_-; ==>그 다음날 개편했다고...:)	★★★★☆
기타 기능	RSS, 트랙백, 모바일 블로깅, 뉴스레터 발송 지원 외부 블로그의 RSS 주소를 등록이 가능하며, 메인 페이지에 외부 블로그의 글을 불러올 수도 있다. `랜덤 블로그`라는 이름으로 다른 블로그를 방문할 수 있다.	★★★★★
용량	20MB

엠파스 블로그

메인 화면	본문보기와 제목보기 모드로 볼 수 있으나, 운영자가 모드를 선택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방문자가 선택한다. 모드를 저장할 수도 없다. 즉 `휘발성`이라는 것. -_-; 달력과 오른쪽 메뉴를 숨기는 등 최소한의 customizing 가능	★★☆☆☆
템플릿	통짜로 된 템플릿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매우 한정적.	★☆☆☆☆
디자인	야후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header 부분에 global menu들이 들어가 있는데, 블로그 템플릿 자체보다 header가 더 튄다 -_-. 왼쪽 단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고 보기는...어렵다.	★★★☆☆
글쓰기	야후와 마찬가지로, HTML 편집기 상태에서 하드디스크에 있는 이미지를 직접 텍스트와 함께 업로드할 수가 없다. 일단 `첨부` 형식으로 올린 후에 html 상태에서 이미지 태그를 수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야후보단 낫다.	★★☆☆☆
기타 기능	RSS, 트랙백, 모바일 블로깅, 최근 코멘트 표시 지원 `블로그 산책`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블로그를 둘러볼 수 있다.	★★★☆☆
용량	무제한

네이버 블로그

메인 화면	메뉴와 표시 방법 등의 customizing이 거의 불가능.	★☆☆☆☆
템플릿	야후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타이틀, 박스 컬러, 배경 컬러의 세 부분을 각각 선택할 수 있어 여러가지의 조합이 가능하며, 거의 한미르 블로그의 무심한(?) 템플릿에 버금가는 미니멀하고도 쌔끈한 템플릿을 만들어낼 수 있다 :)	★★★★☆
디자인	icon이나 bullet을 매우 자제한 점,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이 매우매우 마음에 든다. header 부분을 야후나 엠파스 블로그와 비교해보면 알 것.	★★★★★
글쓰기	편집기에서직접 그림을 그리고 파일이나 사진을 올리고, 멀티미디어를 쉽게 링크할 수 있다. 그러나, 헛뜨... HTML을 지원하지 않는다(왜일까). 나같이 하드코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쥐약이다. 손발이 묶인 기분이 든단 말이다...-_-;	★★☆☆☆
기타 기능	RSS, 트랙백, 이웃 업데이트 알림설정, 최근 코멘트 표시 등 이벤트 마법사, 초대하기 등 독특한 기능들이 있다.	★★★★☆
용량	무제한 (한 포스트당 2MB, 24시간당 5MB)

하이텔 PMC

메인 화면	게시판 형식, 방명록 형식, thumbnail 형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Thumbnail 모드 때문에 사진 전시 사이트로 쓰는 사용자들이 꽤 많다. 나도 그렇고 :) 메뉴 위치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길 수 있다.	★★★★☆
템플릿	통짜 템플릿들이므로 한정적이다. 그러나 꽤 감각적인 템플릿들이 다수 있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것은 회색의 기본 템플릿 :)	★★☆☆☆
디자인	헤더가 너무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잘 짜여졌고 깔끔한데, 가끔씩 이상한 부분들(주로 내비게이션이나 UI상의 문제!)이 눈에 띈다 :O	★★★★☆
글쓰기	글쓰기 기능 하나는 정말 편리하다. 편집기 자체에서 하드디스크의 이미지를 올리면서 이미지에 대한 조작(레이아웃, 크기, 여백 조절 등)도 가능하고, HTML 소스 보기도 쉽다. 하이텔 아이디스크를 쓴다면 블로그의 이미지 파일들을 조금은 쉽게 관리할 수 있다.	★★★★★
기타 기능	RSS, 트랙백, 홍보용 메일진 발송 지원 아이맨을 쓴다면, 내 글에 코멘트가 남겨질 때마다 아이맨이 알려준다. 그밖에 일종의 블로그 그룹이라 할 수 있는 PMC Join과, 유명무실한(버그도 엄청많은) 포토앨범,자료창고 등을 같이 제공하고 있음.	★★★★☆
용량	무료회원가입시 20MB의 아이디스크를 제공함(PMC는 하이텔의 아이디스크를 사용).

인티즌 마이미디어

메인 화면	이 역시 하이텔 PMC처럼 방명록 형식, Thumbnail 형식, 게시판 형식으로 보여줄 수 있다. 사진 전시 사이트로 쓰기 좋다. 달력, 게시판, 오른쪽 단 등을 변경하거나 숨길 수 있다.	★★★★☆
템플릿	템플릿 디자인은 한가지이며, 메뉴와 제목 부분의 컬러를 변경할 수 있다.	★☆☆☆☆
디자인	ㅠ.ㅠ; 무심한 헤더, 더욱 무심한 왼쪽 단의 타이포 정렬, 그리드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오른쪽 본문과 코멘트 영역, 툭툭 튀어나와 시선을 흩뜨리는 수많은 볼드한 선들과 뻘쭘한 아이콘들... 뷁 -_-!	★☆☆☆☆
글쓰기	사진, 음악, 동영상 등등을 매우 쉽게 삽입할 수 있으며 HTML도 완벽 지원하는 매우 직관적인 에디터를 OCX로 제공함.	★★★★★
기타 기능	트랙백, 친구 초대하기 취미, 지역, 분류, 보유 카메라 별로 블로그를 찾아가서 볼 수 있다.	★★★☆☆
용량	무제한

한미르 블로그

메인 화면	메인 화면의 보기 방식은 한가지 밖에 없음. 메뉴 위치와 단의 갯수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심지어는 모든 메뉴를 없애고본문 단만 쓸 수도 있다).	★★★★☆
템플릿	몇가지 레이아웃의 템플릿, 그리고 각각 또 몇가지의 색깔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다(나는 한미르의 초 미니멀한 기본 템플릿이 매우 마음에 든다. 이것 때문에 한미르 블로그를 쓴다 -_-;).	★★★☆☆
디자인	bullet이나 쓸데없는 이미지를 거의 쓰지 않은 간결한 디자인. 어찌 보면 매우 무심한 것 같으나 그래도 꽤 일관성 있다.	★★★☆☆
글쓰기	로컬, 블로그, 웹 주소 등등에서 이미지를 모두 쉽게 넣을 수 있고, 에디터에 곧바로 이미지가 뜨며, HTML도 완벽 지원한다.	★★★★★
기타 기능	최초의 포탈 블로그 답게(?) 매우 기본적인 기능들만 갖고 있는 한미르 블로그 -_-; 비회원 코멘트 쓰기 불가능 블로거들의 그룹인 블로그 링 지원.	★☆☆☆☆
용량	20MB

뭐 오늘은 여기까지만 올리고... 앞으로 이 표는 계속, 주욱~ 업데이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