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8-12-02 18:26 https://youtu.be/7iZaOyjl9Sw
난소암이 위험한 이유는 조기 검진이 불가능하기 때문. 발견했을 때는 이미 말기라고(그렇다면 나는 왜 비싼 돈을 내고 6개월마다 초음파를 해야 하는가...). 유방암 유전자가 있는 경우의 예방적 난소 절제 수술에 관해 업계에서 논란이 많으나(안젤리나 졸리도 받았다), BRCA 유전자가 있는 경우의 예방적 난소 절제술에 대해 한국에서는 2012년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되고 있다.

https://youtu.be/ZRUdc60bSWI
난소는 매우 작은 장기이고, 배란을 해야하기 때문에 막이 얇으며, 골반 안에서 꽤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되어있다. 그래서 난소암은 주변 복막이나 장막으로 전이되기 쉽다. 이렇게 난소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전이가 쉽기 때문에 난소암 수술시 개복해서 주변 복막이나 장막까지 전이 여부를 확인하고 작은 병소까지 제거해야만 하기 때문에 복강경 수술이 불가능하다.

유방암 유전자의 유전율이 50%라면 어째서 엄마 쪽은 모든 이모들이 부인암에 걸렸던 것일까. 첫째 이모는 자궁암+유방암, 둘째 이모는 유방암+난소암+폐암, 막내이모는 난소암. 엄마만 암이 걸리지 않았으나 내게 BRCA2가 내려온 것을 보면 엄마도 유방암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엄마가 암에 걸리지 않은 이유는 오랜 기간 동안 여섯이나 되는 아이를 출산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외할머니 쪽과 외할아버지 쪽 모두 암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

‘의미가 불확실한 돌연변이(VUS: variant of uncertain significance)’

#warmbody #난소절제술

2018-12-02 21:40 분석이나 치료를 해달라는 게 아니다. 인생을 평가해달라는 건 더더욱 아니다.
그냥 곁에 있어달라는 것이다.
그게 그렇게 힘이 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