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존 말코비치.
'콘 에어'와 '사선에서'의 그는소름끼쳤다.
'위험한 관계'와 '구름 저편에'에서의 그를 보면서, 나는 남자가섹시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다.
한없이 지적이고 나른한 목소리와 광기가 가득한 눈, 그에 반해 어린아이처럼 다물어진 입, 그리고 조용하고 세련된 제스추어.

나는 그가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배우남자라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 '리플리의 게임'은 존 말코비치의 그런 '우아한 사악함'을 제대로 보여준 영화.
통통한 배와 주름살, 흰머리까지도매력적이야 :-0

이젠 저만큼 늙었는데도(1953년생), 아니 늙어서 더 원숙한 매력을 풍긴다(꺄아~ 두근두근... 아내 역으로 나온 키아라 카셀리가그저 부러웠을 뿐)

다음에 볼 영화 : 컬러 미 큐브릭,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존 말코비치의 25시(1996), 생쥐와 인간(1992), 마지막 사랑(1990), 엘레니(1986)... 이런건 또 어디서 구해서 보나.. 흠.
* 이미지는 여기저기서 마구 퍼와서 편집했다. 어딘지 몰라. 아 몰라

* 말코비치가 만든 의류 브랜드 Uncle Kimono. 독특하다.

* 지적인 능력, 세련됨, 광기 혹은 열정, 귀여움, 독특함, 이 결여된 남성상이란... 짜증이지.

* 2005.12.31 '마지막 사랑(The Sheltering Sky)'을 보다. 말코비치의 연기는 좋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느끼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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