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캣워커를 설치할까 트릴로를 살까 2009-11-13 12:43:56
  • 생각해보니 우리집 고양이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너무 안되는 것 같다. 캣타워라도 하나 들여놓아야 할 듯.('고양이는 점프를 해야 한다.' 집도 좁은데 ㅜ.ㅜ 고양이용품으로 가득가득) 2010-07-05 07:53:57

    증세와 병명으로 알아보는 고양이 질병사전 - 10점
    난부 미카 지음, 김영주 옮김/동학사
  • 이거 보다 보니 갑자기 예전 지인 한분 생각나. 열심히 캠코더 고르고 있는데 '난 000 샀는데'라고 하시길래 '왜 그거 사셨어요?' 그랬더니 '그냥 캠코더 사러 가서 '제일 비싼 거 주세요' 그랬어요.'라고 하시던. (나도 대인배가 되고는 싶지) 2010-07-05 10:10:07
  • 샀다 일단. 트릴로 디디쿠션은 앤틱웨이브랑 빨강으로 하나 더. 삼줄도 사고. 이제부터 하루에 트릴로 이십번 오르내리기 훈련이야 방울아! 2010-07-05 10:38:47
  • 창가의 높은 바 의자에 고양이 세마리가 올라가서 서로 앉겠다고 싸우는 중. 빨리 와라 트릴로.(14일 배송 예정이래. 결국 승자는 지랄쟁이 키키.) 2010-07-09 22:57:58
  • 트릴로가 왔다! 무겁고 긴 것 한박스와 전내 무겁고 좀 짧은 거 한박스로. 이거 말고도 택배 상자가 세개가 더 있어서 총 세번을 혼자서 왔다갔다 했는데 배고파서 손발은 후들거리지 더워서 땀은 나지 비는 오지 막 정신이 혼미해서 집에 들어오니 고냥씨들은 날 본체만체. 이색기들아 내가 깜짝놀랄 선물을 가져왔어!라고 소리를 질러도 방울이 색기는 고개도 안돌리고 꼬리만 펄렁펄렁. 아이고 죽겠네. 근데 나 왜이렇지, 입꼬리가 저절로 위로 올라가고 있어 으히히. 아오 근데 내일까지 해야될 일이 있는데 이거 언제 조립하지. 2010-07-14 19:22:03
  • 메언니님 트릴로를 직접 조립했다는 게 진짜임? 지금 손가락 끝이 육각렌치에 막 뭉개지고 꺼먼 대가리 다들 2센티씩은 남았는데다가 트릴로가 육삼빌딩에 바람불 때처럼 좌우로 막 20센치씩 흔들리는데 더는 못돌리겠고;; 털썩; 다들 어떻게 하는 거임 ㅜ.ㅜ.ㅜ.ㅜ.ㅜ 나 저거 세우는 데도 손발이 덜덜덜 떨리고 나무 끝에 무릎 찍히고;그 와중에 지지년은 벌써 트릴로 머리 꼭대기에 올라가서 내 머리를 톡톡 치고. 2010-07-14 22:22:05
  • 일단 진한 커피 한잔 마시자. 이제 밤 새우는 건 무린데... (이러면서 한시간 가까이 또 엄한 사이트 들락날락 딴짓) 2010-07-14 23:27:42
  • 나 왜이래;; 육각렌치의 짧은 쪽을 꽂고 긴 쪽을 손에 잡고 돌렸어야 하는데 난 계속 반대로 하고 있었던 것 :=0 SOS 쳤더니 좀전에 달려온 애인님이 척척 돌려서 튀어나온 못 다 끼워줬다 -_-; 이제 하나도 안흔들림 으하하 2010-07-15 04:14:22
  • 키키년 트릴로에 하도 관심이 없길래 낑낑거리며 들어다 올려놨더니 앵알대면서 막 신경질. 비장의 무기 캣닙을 꺼내 한계단씩 뿌려가며 올라가게 꼬셔서 저 위 4단까지 올리는데 성공! (그런데 내려올 기미가 없다; 오르락 내리락 운동하라고 산 거란 말이다 이 게으름뱅이들아 :=0) 2010-07-15 20:46:14

  • 그리고 트릴로의 구조상 한 계단을 올라선 후 돌아서서 다시 올라가야 하는데 키키랑 방울이는 (밑에서부터) 3단과 4단에 올라가면 몸이 꽉 차는 바람에 돌아서기도 어려운 상황임. 단순히 뚱뚱해서가 아니라 애들이 워낙 거구라서. 휴... 아마 방울이 키키는 맨 윗칸에 올라가면 앉아있지도 못할 듯. 2010-07-16 12:06:03
  • 캣닙의 꼬임에 또다시 넘어가 드디어 트릴로의 맨 꼭대기 칸을 정복한 키키(바보 ㅎ 바보약쟁이고양이놈) 2010-07-16 23:26:02

  • 밤 새웠다.(삼줄 감느라고 새운 건 아니고.) 2010-07-17 13:29:24

  • 트릴로를 창가에 놓으니 둘째칸에 걸터앉아 세째칸에 캔맥주 올려놓고 마시기 딱 좋네. 까리님, 이정도로 튼튼합니다 트릴로가 -_-; 40키로 넘는 인간+캔맥주 장착 가능함. 이대로 머리 한 쪽을 네째칸에 기대고 잠들 수도 있ㅇ르 것 같아; 2010-07-17 16:29:29
  • 오늘 아침에 올리려고 했던 키키 사진. 키키 트릴로 너무 좋아해. 내려와서 밥먹고 쏙 올라가고 내려와서 오줌싸고 또 쏙 올라가고. 그 외엔 절대 안내려옴. 2010-07-20 12:34:03

  •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방울이, 키키, 지지 순으로 트릴로의 지하1층, 2층, 5층을 차지하고 나를 바라본다.(이거 뭐 뿌듯하구만.) 2010-07-27 2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