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300

★★☆☆☆

내가 도대체 이걸 왜 보러 갔을까.
아이맥스에서 봐야 한다길래, 그 엉터리 같은 cgv 사이트에서 이를 갈며 몇번씩 다시 로그인을 한 후 겨우 예매를 하고 갔다.
화면발이 대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러 갔던 것 뿐이다.
아이맥스라 그리 다른 것도 없었고(화면이 구부러진 것 뿐 -_-), 기대를 너무 했는지 화면발도 그저 그랬고, 내레이션은 한마디로 촌스러웠다(정말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가니 너무 신경들 쓰지 마시길).
증오(300 장군 대사 "I filled my heart with hate!"), 전쟁, 폭력, 살인(전쟁은 곧 집단화된 살인이다)과 같은 것들은 아무리 진화한 화면발로 무장한다 해도 나를 감동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오늘 아까운 돈과 시간을 들여가며 다시금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