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언제쯤

잡글.blarr 2003. 7. 20. 21:57

나쁜 것들은 나누려고 하지 말자.
내가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행복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같이 나누려고 하자.
인생은 짧으니까. 행복만 나누어도 짧으니까..


그렇게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돌아와서는.
방심하고,다시 뒤를 돌아보고, 얘기하고, 또 상처받고.

나는 잘 못하겠다.
나는 착하지도 않고
나는 너무 자주, 기댈 곳이 필요하고
나는 결심도 잘 못지키고, 변덕도 심하고
나는혼자서 아무것도 못하고, 칭찬을 받아야 기운이 나고
나는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하얀 얼굴에 눈물방울만 또르르 흘리면서 울지도 못하고
온몸이 다 빨개지고 코가 딸기코가 되고 눈이 퉁퉁 붓도록 운다.






그걸 보여줄 수 없다면, 보여주지 말아야 한다면
온통 혼자서 꿋꿋이 견뎌내야만 한다면
도대체 사랑이란게 뭐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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