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3-01-04 17:16 무슨 옷 입을까 고민하는 게 귀찮아서 똑같은 검정 크루넥과 칼라 있는 셔츠를 여러개 사두었다. 크루넥은 캐주얼한 걸 입어도 되는 곳, 칼라 있는 셔츠는 좀 격식을 갖춰야 하는 곳에서 입는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출근할 때도 입고 집에서도 입고 산책갈 때도 입고 장례식에서도 입고 그냥 막;;;).
어제 출근용 셔츠와 좀더 따뜻한 크루넥 셔츠를 몇벌 더 살까 하는데 춘심이가 독일 유니클로 셔츠 링크를, 누룽게이가 자라 코리아 셔츠 링크를 보내줬고... 왜 그런지 모르게 무늬가 들어간 셔츠들이 눈에 들어오네. 뭔가 호르몬이 변화해서일까 #아닙니다 나이가 들어서일까 #맞습니다... 특히 자라의 플루이드 셔츠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 중에서도 호피무늬가... 내 생전에 호피무늬가 입고 싶어질 줄이야.

자수 새틴 셔츠도 이쁘고

애니멀 프린트도 이쁨.

내가 그동안 자라 너무 무시했네.
독일 유니클로에서는 한국에서 팔지 않는 프린트 셔츠들이 꽤 있는데 그 중에서 딱 두개가 눈에 들어왔다(4, 5번).

근데 나중에 가격을 보니 다른 건 다 30유로대인데 이 두개만 120유로가 넘는 가격; 비싼 걸 알아보는 나님의 눈이여. #shopping #보기만하고사진않았습니다

2023-01-04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