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갑자기 그 말이 생각났다.
누군지는 기억 안나지만 어떤유명한 회사의 CEO가 은퇴하면서 이런 말을 했드랜다.
"지금까지는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이젠 제대로 된 일을 하고싶다"라고.
제대로 된 일은 고사하고,
일을 제대로 하는 것도 고사하고,
종종 그저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안주하기조차 하는 난,
갑자기 나에 대한 회의가 팍 일어나는 걸 느꼈다.
그리고 물을 내리고 나왔다.
대안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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