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4-01-27 10:12 카카오택시를 요즘 많이 이용하게 되었다.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너무 추운 날 평소처럼 출퇴근길 한시간을 걸으면 몸에 너무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오늘 카카오택시를 타고 앱에서 경로를 보니 원래 다니는 길이 아니라 이상한 옆길로 돌아가는 경로가 ‘추천 경로’로 설정되어 있었다. 운전 기사 아저씨도 이상한 길로 안내를 하니까 의아해하시고. 내가 뭘 잘못 눌러 설정했나 싶어서 죄송하다고 이쪽 길로 가자고 말씀드렸더니, 얼마 전에도 같은 일이 있었단다. 천안을 가는 길이었는데 천안 초입에서 다른 길로 안내를 하길래 새로운 길이 생겼나 하고 안내하는 대로 갔다가 한바퀴를 빙 돌아기서 택시비가 거의 3만원 더 나왔다고. 다른 운전기사들도 그런 경우가 있다던가요? 했더니 그렇다고 했다.

순간 내 머리 속에 든 생각은ㅋㅋㅋㅋㅋ… 드디어 ai가 우리 생활을 지배하기 시작한 것인가! 이제 ai가 애니메이션도 만들고, sns에서 누구든 필요한 사람의 얼굴로 목적에 맞는 내용의 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가짜 뉴스도 만들어 유포하고, 필요하다면 사람들을 이리로 보내고 저리로 보내고 뭐든 할 수 있는 세상이 오는 것인가! 였다…🌝

버그 좀 고쳐주세요…

2024-01-27 12:25 3배속으로 봐야 제 속도로 보일 듯;;

2024-01-27 13:40

2024-01-27 13:51 7주 만에 옴. 재밌지만 무리하지 말자… #clibming #bouldering #클라이밍파크성수

2024-01-27 15:12 사람이 한가득

7주 만의 보울더링. 에너지 털렸을 때 뭔가 먹고 조금 쉬면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알게 됨. 예전엔 멋모르고 힘을 98%까지 썼는데 오늘은 슬슬 오래 했다. 클라이밍을 하면서 나는 ‘못해도 재밌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