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4-12-15 일

잡글 2024. 12. 15. 15:05

2024-12-15 05:04 네시 반쯤 화재경보가 울려서 깼다. 내다보니 화재는 아닌 것 같은데 굥이 뭔 일 냈나 생각했다. 심박수 미친듯이 올라가고 그 와중에 외장하드랑 아이패드 챙겨 내려가보니 또 오작동. 벌써 세번째다. 이번엔 우리 동만.괜히 잘 자는 누룽게이한테까지 전화해서 깨웠네.

고양이들이 없어서 다행인가. 집에 딱히 값나가는 물건도 없어서 챙길 것도 없더라. 아이패드 가져갈까 랩탑 가져갈까 0.5초 고민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랩탑을 가져갔어야;; 엘리베이터 타고 다같이 올라오면서 보니 고층에 사는 네 집만 내려왔더라. 높은 데 사는 사람들만 내려왔다며 다들 웃었고 잘 들어가시라고 인사하며 헤어졌다.
이 소중한 일상, 지켜지기를.
모두 평안하기를.

—————
와씨 잠이 안와ㅜㅜ.
1. 언제든 들고 나갈 수 있는 비상 짐(?) 챙겨놓자. 비상식량도.
2. 인터넷 안돼도 뉴스 들을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2024-12-15 09:07 한강 ‘살아야 할 시간’ - 넘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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