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타무라 시게루의 98년작 '고래의 도약'을 이제야 봤다.
왜여태껏 이사람을 모르고 있었을까?
벌써 9년 전인가... 처음 혼자서 짧은 애니메이션을 완성했던 시절이 생각났다.
잊고 있었던꿈들이, 색깔들이, 소리들이, 움직임이, 한꺼번에 마구 몰려든다.
이젠 너무 멀리 왔다.

역시 타무라 시게루 작. '은하의 물고기'
내가 꿈꾸었던, 그려댔던, 머리속에서, 손끝에서 조물락거렸던 것들과 너무 비슷해서,
아니, 그보다 천배는 더, 더아름다워서, 눈물을 머금고 봤다.
정말 이젠 너무 멀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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