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고양이

고양이.cats 2005. 3. 29. 13:06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도 고양이 사진을 보거나 고양이 생각을 하면 웬지 입가에 웃음이 나오고 행복하다
빨리 집으로 달려가서 놈들을 꼭 껴안고 그 '미야아우~' 하는 작은 목소리를 듣고싶다
아무리 귀엽고 사랑스런 사람일지라도 정떨어질 때가 있는 법인데, 하물며 강아지도 그러한데,
(강아지도 키웠었는데 정떨어질 때가 가끔 있었다)
고양이란, 언제, 어디, 어느 상황에서나, 그 작은 몸 어디 한 구석도
덜떨어지거나 싫증나게 하거나 고약한 면이 없다

백프로! 가히 완벽 귀여운 동물이다


지구 위 모든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을 다 모아서
고양이라는 종족을 만들었다고 보면 맞겠다
그런 놈들이 나랑 살아준다는 것, 나를 좋아해주고, 집에서 나를 기다려주고, 나를 졸졸 쫓아다니며 사랑스런 눈길로 나를 바라봐주는 것
어찌나 황공스러운가
너무도 깔끔하고 사랑스럽고 고상하고 오묘한 동물
나는 고양이에게 반했다
백이십프로 반했다

'고양이.ca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의 욕심  (17) 2005.05.11
방울이 쌩까기  (11) 2005.05.06
만화가의 사려 깊은 고양이  (14) 2005.04.16
기도  (14) 2005.04.07
방울이와 키키  (24) 2005.03.28
오늘  (19) 2005.03.08
오늘은 키키의 중성화 수술  (13) 2005.01.16
키키와 방울이의 크리스마스  (18) 200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