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도 고양이 사진을 보거나 고양이 생각을 하면 웬지 입가에 웃음이 나오고 행복하다
빨리 집으로 달려가서 놈들을 꼭 껴안고 그 '미야아우~' 하는 작은 목소리를 듣고싶다
아무리 귀엽고 사랑스런 사람일지라도 정떨어질 때가 있는 법인데, 하물며 강아지도 그러한데,
(강아지도 키웠었는데 정떨어질 때가 가끔 있었다)
고양이란, 언제, 어디, 어느 상황에서나, 그 작은 몸 어디 한 구석도
덜떨어지거나 싫증나게 하거나 고약한 면이 없다
백프로! 가히 완벽 귀여운 동물이다
지구 위 모든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을 다 모아서
고양이라는 종족을 만들었다고 보면 맞겠다
그런 놈들이 나랑 살아준다는 것, 나를 좋아해주고, 집에서 나를 기다려주고, 나를 졸졸 쫓아다니며 사랑스런 눈길로 나를 바라봐주는 것
어찌나 황공스러운가
너무도 깔끔하고 사랑스럽고 고상하고 오묘한 동물
나는 고양이에게 반했다
백이십프로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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