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이런 비슷한 서비스를 해볼까 했던 적이 있었다(뭐는 생각 안했을까 -_-). P2P 방식의 파일 공유에, 카테고리나 키워드별 RSS 피드를 제공해서, 원하는 키워드나 카테고리를 설정해 놓으면 해당하는 파일을 누군가 공유했을때 alert를 받을 수 있고 자동 다운로드까지 되는 그런 서비스였다.
Firefox extension은 우리나라에선 좀 한계가 있겠다. 아마 나중에는 버디에게 뿐만 아니라 전체 공유 옵션도 추가될 것이고, Firefox extension 뿐만 아니라 독립된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 버전도 나올 것 같다. 버디의 presence 정보를 open API로 제공해서 다른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도 하고.
이런저런 아이디어들을 생각해내고 붙이고 하느라 프라하에 위치한 그들의 사무실에서는 꿈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 것 같다.
요즘 출시되는 수많은 서비스들을 살피다 보면, 진부하지만 중요한 진리를 깨닫는다.
누구나 비슷한 아이디어를 이미 냈고,남이 만든 서비스를 비판하기도 쉽고, 똑같은걸만들어내기도 쉽다. 상상만으로는 벌써 구글보다도 성공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아이디어나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 실제로 만들어 내느냐, 그리고 계속해서 사용자들의 요구나 더 나은 기술을 반영해 진화시켜나갈 수 있느냐라는 것.
참 어렵고도, 재밌는 일일테지. 나도 그렇게 일하고 싶다:-)
현재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중이며 공식 블로그는 이곳.
관련 글은 여기.
* 그러고보니 내일 Web 2.0 컨퍼런스가 있는 날이다.
꼭 가보고 싶었는데, 역시나 또 공짜로 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뻐하고 있는 참이다. 으흐흐
하루를 꼬박 바쳐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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