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서 일하고 너무 늦게와서 잘때를 놓쳐버렸다.
피곤한데 잠이 오지 않는다.
일이 다 끝나가는데...
이번 일은 처음부터 뭔가 잘못되어 있었던 듯 하고, 나도 솔직히 나중엔 디자인 컨셉 보다는 프로젝트 기일을 지키고 협업을 하는데 중점을 더 둘 수 밖에 없었다.
사공이 많아서 배가 산으로 간 격이랄까...짜증이 나기도하고, 중간에서 약삭빠르게 제어하거나 잡아내지 못한 것이 안타깝기도 하다.
결국은 힘은 힘대로 들이고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하지만 이건그래픽컨셉 얘기고,그동안 다른 프로젝트에서 쌓여왔던 팀원들의 노하우가 결집되었기 때문에 사실 사이트의 사용성이나 개발의 효율성 면에서는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어쨌거나... 어쨌거나영 찜찜하다.
그리고 갑자기 조금, 초조하다.
내가 지금 뭘하는 걸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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