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2024-05-15 10:10 중고나라에서 암벽화 하나 더 샀다. 하나는 집에 하나는 회사에. 지니어스는 끈 매는 거 불편하다고 했더니 노땡이 이거 골라줌 & 세탁해줌. 중고만세!  #laSportiva #Solution

2024-05-15 17:13 하루종일 키보드와 놀았다. 다크그레이 틈에서 음울하게 빛나던 빨강 키캡 다 빼버리고 home, end 키 랩탑이랑 동일하게 매핑하려고 구입처에 Q&A 올려놓고 VIA 게시판 뒤지는 중. 이게 이렇게 어려울 일인가 하아… 내가 이상한 건가 뭔가.

2024-05-15 20:49 내 이불 옆 지지가 자던 숨숨집과 지지가 햇빛을 쬐며 쉬던 베란다 의자 위, 그리고 침실의 높은 의자 위 자리. 모두 그대로 두었다. 당분간 그대로 둘 생각이다. 가끔은 아직 지지가 그곳에 있는 것만 같다. 정신을 차리고 나면 마음에 잠깐 구멍이 뚫린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괜찮다. 지지가 떠난 후 버디가 너무 심하게 찡찡거리는데 그게 마음에 좀 걸린다. 둘이 친한 사이도 아니었는데.
#kitten_zizi

2024-05-15 21:52 Satellite 앱. 좋아하는 클라이머 아이 모리 팬 계정에서 소개하길래 깔았다. 보울더링 짐을 팔로우하고 뉴 세팅 소식을 받고 운동 기록을 남기고 공유할 수 있는 보울더링 계의 소셜미디어 서비스랄까… 인트로만 보고 ‘오오 이런 앱이 있었군(당연히 있어야 했어!)’라며 좋아했는데, 가입부터 홈 화면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에서 어쩐지 삐걱삐걱 뭔가 어색한 느낌이다. 일본에서 만든 앱이고 아직 초기 버전인 듯. ‘countries’ 메뉴 보니 한국은 없고.
비슷한 용도의 다른 괜찮은 앱이 있는지 어떤지는 아직 모르겠다. 국내 클라이밍짐들은 대부분 인스타 계정에서 뉴 세팅 소개하고 샘플 영상들 올려놓고, 이용 고객들은 또 자기 인스타 계정에 어느 짐에 방문해서 어떤 루트를 했는지 기록을 올려놓는다. 충분히 연결될 수 있고 연결되면 훨씬 재미있어질 거 같은데.
있으면 알려주세요.
없으면 만들어주세요.
만들어볼까🌚.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