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4-01-13 토

카테고리 없음 2024. 1. 13. 21:52

2024-01-13 14:00 버디랑 햇빛 쬐러 숲에 왔다.
#kitten_birdie

2024-01-13 15:45 #게발선인장

2024-01-13 16:49 꽃이 바닥에 얼굴을 처박고 있는 게 어쩐지 미안해서 받침대를 해줬는데 그 와중에 작은 꽃봉오리가 떨어져버렸다.

정말이지 이렇게까지 생생하게 아름다울 필요가, 아름다움을 느낄 필요가 있었을까 우리는? 아마도 아무 의미 없이 무한히 반복되는 삶과 죽음을 견뎌내기 위해서?

2024-01-13 18:12 오랜만에 창 밖을 보았다.

2024-01-13 21:51 이 밤에 커피가 마시고 싶네. 디카페인도 아니고 라떼도 아니고  누군가 금방 갈아서 필터에 내려준 향긋한 커피. 잠 못잘까 속 쓰릴까 걱정 없이 마셨던 그런 커피. 전생의 기억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