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ck-up test
일.work
2006. 3. 1. 21:35
웹 2.0 컨퍼런스에서 harris님이 이런 말을 했었다. "어떤 서비스가 핵심 사용자 층에게 높이 어필하지 못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적다"고. 사용 가능성이 있는 전체 사용자 중,서비스 기획시 핵심 사용자 층으로 잡은 10%도 안되는사람들(대부분 이 사람들을 주요 컨텐트 생산자라고 한다)이서비스에 열광한다면, 나머지 90%를 흡수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는.
누군가의 말대로, 우리 엄마도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지만, 우리 엄마를 위해서 서비스를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다.
고로 서비스의 핵심 개념이나 핵심 기능을 설계하는 초반부에서는핵심 사용자 층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섭외해 인터뷰하고, 그들이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들을 듣고, 그들을 대상으로 mock-up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기능이 완전히 구현되지 않은 mock-up(혹은 prototype)을 가지고 테스트하기 때문에, 테스트 이전에 사용자가 서비스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고, 구체적인목적(어떤 물건을 사러 들어왔다 등등)이나 배경(누군가 아는 사람이 초대해서 와봤다)을 가지고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상상력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UI, GUI의 문제, 사용성 테스트는 정말로 한참 후의 얘기다.
* 기획 단계의 여러 산출물에 관한 waldo의 설명.
제대로 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여건을 준비할 것. 그리고 한편으로는 무시해버려야 할 의견들을 가려내고, 그것을과감시 무시할 수 있을 것. 처음 그 서비스의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 '어, 바로 그거야!'라던 그 느낌, 그 개념을 계속 기억하면서 최대한 유연해지는 것. 그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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