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성수동으로

일.work 2005. 4. 29. 16:02

요 며칠은성수동에 와서 일하는 중
지독한 황사에 뙤약볕을 뚫고 두리번두리번 찾아왔다
동네도, 사무실도, 어딜 둘러봐도 황량한 곳
프로젝트 막판이라 정신이 하나두 없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더이상 그리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게 되어버린 나를 보면서, 조금 슬프다


때마침 서버가 뻗어버려서 잠깐 농땡이 :-)
끝나면, 바다를 보러 가겠어


* 아침에 영국사쪽에 산불이 나서 난리라는 소식을 들었다.
가장 힘들었던 때 나를 받아주었던 그곳,
그 은행나무와 대웅전과 예쁜 안마당과
스님과 공양보살님과 강아지
제발... 제발 무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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