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4-10-14 08:51 인류에게 더이상 결혼이라는 제도가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 든다. 멀거나 혹은 가까운 마래에 ‘그땐 결혼이라는 것도 했지’라며 신기해할지도.
#books #비류잉 #단식존엄사

2024-10-14 10:29 내가 곁을 지키며 떠나보낸 고양이들, 지지와 버디의 죽음도 그러했다. 조용히 잠들 듯 떠났다. 아프고 고통스러운 것은 내 마음 속 뿐이었다. 삶의 끝을 낯설고 정신없는 병원에서 여기저기 옮겨지고 찔리며 두려움에 떨다 갔을 방울이와 루시를 생각하면 아직도 죄책감이 든다. 헬렌 니어링의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가 스콧 니어링의 죽음에 대한 책이라는 걸 알았다면 진작에 읽어봤을 것을. 바로 전자책으로 구입했다.

이렇게 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나는 삶의 큰 숙제랄까 부담, 정확히 말하면 평생 따라다니던 악몽 하나를 내려놓은 것만 같았다. 좀더 많은 사람이 이 가족의 이야기를 읽었으면 좋겠고, 이렇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도, 아빠에게도 이 책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망설이고 있다. 언제나 가족이 제일 어렵다.
#books #비류잉 #단식존엄사

2024-10-14 13:33 이것은 불교가 아닌가. #books  #헬렌니어링 #아름다운삶사랑그리고마무리

20대부터 나의 우상이었던 사람 #스콧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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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20:53  앙버터 호두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