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3-10-19 08:29 당 스파이크를 막아보아요 우리

2023-10-19 14:30 청계천을 걷고 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선생님, 베를린 장벽을 혹시 아세요? 이 근처에 있다는데.“
라고 하셔서 웃으면서(조금 어이가 없어서) 모른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음. 매우 진지하셨는데…🌝

으악 이거였구나 ㅋㅋㅋㅋㅋ

2023-10-19 15:20 호텔 체크인하고 불한당 모임 간다. #motel_life

2023-10-19 18:48 반야심경 공부모임 = 한달에 한번 한식 먹는 날

2023-10-19 19:33 오늘 반야심경 공부 모임 끝 뒤풀이 자리에서 도법스님의 정리:
“길을 아는 사람도 오르막길은 애를 쓰고 가야 한다. 조견오온개공이라는 것은 길을 알았다는 것. 길을 가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인간 붓다도 그렇게 살았다.”
#붓다로살자

2023-10-19 23:03 여행 온 것 같아서 좋았다. 하긴 인생이 여행이지. #motel_life

창 밖엔 이전에 갔던 호텔들이 나란히 나란히. 다 별로였음.

항상 룸이 없다가 가끔 하나 나와서 예약하고 가봤다. 고층(12층까지 있다고 함) 청계천 뷰로 묵고 싶었는데 고층엔 장기 투숙객들이 많고, 남아있는 룸타입(슈페리어 트윈)은 8층이 제일 높은 방이라고. 청계천 반대쪽 뷰인 804호에 묵었는데 창 앞에는 나포레 호텔과 케이월드 호텔의 객실 창이 마주하고 있어서 밤에 커튼을 열어놓을 수 없었다. 게다가 바로 앞에 나포레 호텔 간판이 너무나 밝게 빛나고 있어서 숙면에 지장을 줌.

화장실과 침구는 깨끗했다. 세면기와 욕조의 물이 시원하게 빠지지 않았다. 월풀 아닌(다행) 아담한 크기의 욕조가 있어서 샤워를 한 후 입욕을 하려고 물을 받았는데ㅜㅜ 물 속에 약 3-7mm 정도 크기의 검은 덩어리들이 둥둥 떠 있었다(사진 참고). 샤워헤드나 수도꼭지에서 떨어져 나오는 것 같았는데 물을 계속 틀어놓아도 계속 나와서 샤워랑 머리 다시 감고 입욕 포기함 ㅜㅜ. 바닥이 카펫인 점도 별로다. 그리고 새벽에 추워서 냉난방기 온도를 올렸는데 왠지 모르지만 아무것도 돌아가지 않았다.

테이블과 침대 옆에 스탠드가 있어서 좋았고, 청계천 옆이라 아침에 청계천 산책을 하는 기분으로 출근할 수 있어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슈페리어 더블 예약해서 고층 청계천뷰를 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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