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2-12-24 08:05 처음 나왔을 때부터 썼고 한동안은 사용성 면에서 다른 전자책 서비스가 따라올 수 없어서 (다른 서비스들이 너무 안좋았다…) 전자책은 리디북스에서만 구매했다. 몇년 전부터 신간이 알라딘보다 조금씩 늦게 들어오더니, 한달 정도 늦더니, 이후에 리디 실렉트 들어오고 웹소설로, 그 후엔 웹툰으로 중점이 이동해가는 게 보이면서 신간 들어오는 속도는 점점 더 느려지고 있다. 전자책은 나오자마자 사서 배송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읽는 맛 아닌가.
요즘 전자책 시장 어떤지 몰라서 좀더 알아봐야 할 듯.

내친 김에 서랍에서 잠자고있던 크레마도 꺼내봄!

한국의 전자책 서비스 시장(구독 서비스 포함)


이 글을 비롯한 다른 글들을 읽어보니 지난 10년 동안 구독 서비스 외에 새로운 전자책 서비스는 나온 것이 없는 듯. 구독 서비스인 밀리의 서재나 리디 셀렉트가 처음 나왔을 때 들어가봤는데 책은 많은데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은 하나도 없었다. 지금 잠깐 들어가봐도 그렇네(아니 5만권+계속 업데이트인데 어떻게 내가 읽고 싶은 책 한 권이 없어;;). 그리고...
- 알라딘은 정기 구독 서비스가 없구나... 난 사용하지 않지만.
- 예스24는 캡쳐가 안되나보네. 난 캡쳐를 많이 하는데. 이미지 공유 기능은 사용하지 않음
- 교보는 예전에도 UX가 좋지 않아서 이건 진짜 못쓰겠다 했는데... 아직도 잔재(?)가 남아있나 보네.

알라딘 전자책 리더(아이폰)


종이책은 항상 알라딘에서 구매해왔기 때문에 일단 알라딘에서 전자책 한 권을 구매해봤다. 구매 목록에 보니 2011년 구매한 <스티브 잡스>가 들어있네. 그때 어떤 리더가 좋은가 비교해 보려고 예스24, 알라딘, 리디, 교보, 그리고 킨들 버전도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모바일 앱과 PC 앱을 깔아서 조금 써봤는데 괜찮은 듯.


듣기 기능도 리디 보다 훌륭하다. 리디는 수진(여자 목소리)과 민준(남자 목소리) 중 선택인데 알라딘 리더는 유진과 시리가 더 있고 톤도 조절할 수 있다. 몸이 안좋을 때 귀가 울려서 너무 낮은 남자 목소리나 너무 높은 여자 목소리로 오래 들으면 머리가 아프곤 했는데, 이정도 옵션이면 내게 적절한 목소리를 충분히 설정할 수 있을 듯.

2022-12-24 20:38 5년 넘게 잠자고 있던(중간에 누구 빌려줬던 것도 같은데…) #크레마사운드 의 부활. 리디북스 안드로이드 리더를 깔아서 조금 쓰다가 독서노트 동기화에 오류가 너무 많이서 쓰지 않게 됐는데, 알라딘 전자책 리더는 설마 그런 오류는 없겠지…? 이게 이래봬도 ‘알라딘 크레마 사운드’라구.

하아아. 크레마 ‘사운드’지만 사운드는 안나오지 참. 게다가 에어팟 연결도 어렵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