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6년 2월 9일

그림.drawing 2016. 2. 9. 22:30
  • 서랍 안에 주인을 찾아갈 그림이 또 있었네.
    김태욱님네 #담비
    건강하길.

  • 요즘 가장 큰 즐거움은 운동이다.
    맥주랑 담배 정말 좋아했는데.
    죽을 때까지 맥주 마시고 줄담배 피우는 게 소원이었는데.
    술담배 없이 무슨 낙으로 사나 싶었는데.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나봐.
    죽을 만큼 운동하고 나서 바닥에 누웠을 때 그 느낌이 너무 좋아.
    담배보단 못하지만 2/3 정도는 된다.
    섹스도 그렇지.
    섹스 없이 어떻게 사나 싶었는데ㅋㅋ 그것도 한때.
    시간은 위대해.

    하지만, 만약 지구가 내일 멸망한다면
    지금 당장 맥주 한박스랑 담배 한보루 사다놓고
    마시고 피우고 마시고 피우고
    지구멸망의 시간까지 무한반복하겠지.

  • 돈 쓰기 제일 아깝다고 생각하는 게 옷(구두, 백, 선글래스 등의 잡화와 장신구 모두 포함), 화장품, 미장원, 그리고 작업용 랩탑. 휘발성인 것, 부수적인 것,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에 돈을 쓰는 건 너무 아깝다. 아무리 써도 돈이 아깝지 않은 건... 나와 내 고양이를 위한 깨끗하고 좋은 먹거리, 안락한 생활을 위한 주거광열비와 호텔비, 책, 영화, 음악, 앱, 휴대폰, 소형 가전제품 등등 뇌를 즐겁게 해줄 모든 장난감들. 우리는 놀고 먹기 위해 일하니까.
  • 영롱하구나 우리 루시 #kitten_lucy 2016-02-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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