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2016-02-04 16:04

  • 병원 대기실. 나와 같은 병의 여인들이 앉아있다. 나처럼 다 나아서 추적 관찰(?) 중인 사람도 있고, 이제 막 진단을 받아 불안이 가득한 휑휑한 눈빛으로 앉아있는 사람도 있고, 더 안좋은 상황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몇번 봤다. 연령대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비슷한 느낌이다. 마르고, 말없고, 무표정하고, 아무하고나 말 섞지 않는 사람들. 큰소리 내거나 싸우기 싫어하고, 누구한테 작은 폐라도 끼치지 않나 조심하는 사람들이다. 아마 요즘은 이런 사람들이 살아남기 힘든 세상일 것이다.
    많이 웃어야지.
    하고 싶은 걸 해야지.
    내가 건강하고 행복한 게 우선이다.
  • 2016-02-04 18:13
  • 방금 깨달았다.
    나는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좋다.
    미안하다 사람들아.
    나는 고양이가 더 좋아.
  • 고양이가 나를 좋아하느냐와는 별개의 문제임
  • 집에 와서 짐 풀자마자 딸기부터 씻었다. 내 평생 먹어본 딸기 중 제일 맛있는 딸기. 이런 맛이었구나... #공씨아저씨네
    딸기는 토양인에게 매우 좋은 음식. 특히 머리 아플 때 딸기를 갈아서 마시라고 그러던데.
  • #drawing #drawing_yuna 2016-02-05 18:17

  • 책상 서랍에서 발견. 어서 주인에게 가야할텐데. — with Hyungryul Kim.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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