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오늘은 진득히 앉아 무슨 일 좀 하려고 했는데 동거인이 밖에 나갔다 오더니 '가을볕이 너무 좋아 놓치면 후회할 거다'라고 꼬셔서 또 나왔다. 오늘은 무슨 절과 무슨 정원을 간다는데.('무슨'을 너무 많이 썼군) 2011-10-19 12:04:18
  • 큰 느티나무에 달린 수많은 잎들이 살랑살랑 흔들리며 반짝거리는 걸 보며, 인간이 아무리 똑똑해도 나무처럼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사실이 우습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다른 생명에 가능하면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고, 자기 자신이나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 좋겠다. 2011-10-19 12:28:34
  • 잡초가 무성한 뜰이 좋다. 땅을 사면 농사는 최소한만 짓고 나머지 땅에는 잡초가 자라게 둬야지. 2011-10-19 12:57:26
  • 양수리 수종사 2011-10-19 13: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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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사처럼 여기도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다. 영국사 은행나무는 한쪽 가지가 죽어서 시멘트로 땜질도 하고 목발도 짚고 그랬는데 이 나무는 온전히 건강하게 살아있다. 2011-10-19 14: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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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백년 된 은행나무의 은행들이 땅에 막 떨어져 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밟아서 껍질도 다 벗겨져 있고. 2011-10-19 14: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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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미원 2011-10-19 15: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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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9 15: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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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에서 거북이를 만났다. 으으 거북이가 이렇게 귀여운 거였나. 버둥버둥하면서 작은 발로 내 손을 건드렸다(으악!). 강물에 넣어주니 허겁지겁 헤엄쳐서 도망갔다. 2011-10-19 16: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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