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오늘은 눈 뜨자마자 동거인이 '평강식물원을 가자!'고 해서 커피와 도시락을 싸서 나섰다오늘의 간식 양파크래커. 2011-09-30 12:32:18

  • 평강식물원에 도착했는데 헬기 한대가 계속 머리 위를 시끄럽게 돈다. 매표소에 물어보니 국군의 날 행사 때문에 하루종일 그럴 거라길래 발길을 돌려 그냥 나왔다. 조용하게 산책하려고 수목원에 왔는데 하루 종일 헬기 소음을 듣고 있으라니 말이 되나. 포천 국립수목원으로 목적지 변경. 46km 거리. 도로에도 온통 군용 트럭들. 2011-09-30 14:17:06
  • 크액 국립수목원은 예약해야만 입장 가능! 실망해 차를 돌리려고 조금 더 가다 보니 '아프리카 박물관'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혹시나 하고 검색해보니 이전에 잡지에서 보고 가볼 곳 목록에 저장해둔 '아프리카 문화원'이다. 2011-09-30 16:36:50

  • 여길 이제야 와보다니. 보물단지일세.

  • '가면을 쓰면 그들은 초자연적인 힘을 갖는다고 믿었다.' 나무, 천, 조개껍질로 만들어진 코트디브와르 Dan 족의 가면. 2011-09-30 16:54:43




  • 아아 참 좋았다. 동거인은 자기가 가본 박물관 중 최고라고 한다. 나도 9.5/10점 쯤 주고 싶다. 오늘 우리가 내린 결론은 '여기 있는 것들은 우리가 따라할 수 없는 것들이다.' (얘는 아프리카 문화원 앞마당에서 만난 완전 애교 덩어리 삼색이)  2011-09-30 18: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