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0-10-24 12:14 애증의 #애플뮤직 구독 해지하기로.
거실에는 오래된 앰프+스피커 시스템이 있어서 구글홈미니를 잘 쓰지 않았었다. 이번에 작업 책상을 침실로 옮기면서 침실에서 구글홈미니로 음악을 자주 듣게 됐는데, 찾아보니 유튜브뮤직 모바일 앱에서 구글홈미니로 음악을 플레이할 수 있더라.
유튜브뮤직은 내가 '좋아요'를 누른 음악(구글홈미니에서 노래를 듣다가 '이 노래 좋아'라고 말하면 좋아요를 눌러준다는 것도 알았음ㅋㅋㅋㅋ)과 자주 재생하거나 재생목록에 있는 노래들에 기반해 'Your Mix'에 좋아할 만한 노래들을 끝없이 틀어주는데, 이게 들어보니 꽤 잘 골랐더라. 역시 구글.
그래서 몇년 동안 좋아요를 몇백번 눌러줘도 전혀 내 취향을 알아먹지 못해온 애플뮤직을 이번에 '최소한의 라이프스타일 추구'의 일환으로 해지하기로 했다. 오랫동안 써온 재생목록들을 다 어쩌나 싶은데... 일단 발레 클래스 음악이나 고엔카의 명상 같은 것들은 먼저 유튜브에서 찾아서 재생목록을 다시 만들었고 나머지는... 과감히 버리기로 했다. 어차피 예전에 듣던 팝이나 가요, OST 같은 음악은 요즘 거의 듣지 않고, 원하면 언제든 찾아서 들을 수 있으니까.
홀가분하다.
삶의 다른 것들도 천천히 이렇게 정리되겠지.
#홀가분하기

2020-10-25 12:45 유튜브 뮤직에는 정말 없는 곡이 없구나.
2011년인가... 처음 집에서 발레 barre를 연습할 때만 해도 유튜브나 애플뮤직에 발레 클래스 음악이 별로 없어서 선생님이 주신 씨디에서 mp3를 추출해서 들었다. 애플뮤직엔 작년 쯤 부터 앨범들이 많이 들어왔고 올해는 한국 발레 음악의 대모(...) 김은수 앨범도 거의 다 들어온 듯.
- ‘Music for Ballet Class - Cechetti Method’. 이 앨범은 애플뮤직에 최근 들어온 것 중 꽤 좋아하는 앨범인데 유튜브 뮤직에도 있더라. plie도 둘다 좋고 frappe도 너무 좋다.
- Battement Tendus 2/4 (Variation no.5 From "Paquita") 발레 클래스 음악을 통틀어서 가장 좋아하는 곡. center tendues 할 때 쓴다.
- 휴. barre 플레이리스트 새로 만들었다.
- 제일 좋아하는 곡만 모은 barre2 플레이리스트. 저녁에 barre 할 때 틀어놓는 용도.
#music

2020-10-26 11:36 구글 홈 미니에서 유튜브 뮤직의 내 재생목록을 재생하도록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시키는 방법을 드디어 알아냈다. 
"재생목록 '발레 클래스 뮤직' 틀어줘"라고 하니까 틀어줌.
휴. 내가 너를 너무 몰라서 미안해 구글.
여기 제일 잘 정리되어 있다.
#googlehomemini #googleassistant #youtube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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