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8-12-03 월

그림.drawing 2018. 12. 3. 23:35
  • 2018-12-03 16:05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겪어야 할 것은 겪어야 한다.”

    #홍제동 #무위봇
  • 2018-12-03 16:27 지하철역에서 박해일같이 생긴 여자를 봤다. 박해일 너무 예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여자 박해일은 좀 그랬다. #nikeplus #홍제동​

  • 2018-12-03 18:03 In Yui’s dream.
    오늘 명상모임에서는 어쩐지 지구의 멸망 혹은 인류의 멸종 얘기를 주로 했다.
    #drawing_yuna #drawing #recliningbuddha #gato #kitten #와불​

  • 2018-12-03 19:10 명상모임에서 얻은 말차라떼 타고 식빵 구워서 저녁.​

  • 2018-12-03 19:03 할머니가 준 예쁜 #노리개
    ...



    를 찍으려 했다...
    #kitten_zizi​

  • 2018-12-03 23:13 우연히...는 아니고 인스타에 할머니가 준 노리개 사진을 올리고는 태그를 따라가서 보다가 발견한 아티스트. 이름이나 프로필만 봐서는 어느 나라 사람인지 잘 모르겠는데 한복과 한국 여자들을 그리는 걸로 봐서 한국계 사람인 듯.

    그림 속의 인물에 반하기는 너무 오랜만이다​.
    왜 이런 얼굴이 좋을까.
  • 2018-12-03 23:35 오늘 명상 모임에서는 참회 진언을 모두 같이 읊었다. 짧아서 외우기 쉬웠다. 한참 하다가 아주 오래전 잘못했던 일이 떠올랐다. 이미 몸과 마음을 다해 사과했던 일이지만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했다.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참회 진언 때문인지 운동 후 샤워하면서 예전의 잘못이 또하나 떠올랐다. 이것 역시 20년도 더 전에 엄마한테 했던 일. 그때는 미안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사과를 하지도 않고 잊어버렸던 일인데... 갑자기 그때 엄마 마음이 어땠을지 나는 지금 짐작도 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그때 엄마 나이는 50대 초반이었다.

    20년이 지난 후에야, 그때 엄마 마음이 어땠어요 라고 물어볼 수도, 사과할 수도 없는 오늘이 되어서야 그 생각이 났네.

    미안해요. 엄마.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인생이 어쩔 수 없는 것 투성이였고 지금도 그래요...

    이래저래 눈이 퉁퉁 붓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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