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7-05-12 금

잡글.blarr 2017. 5. 12. 23:10
  • 2017-05-12 11:17 '윤여정은 사람을 믿는다. 솔직한 사람을 믿는다. ... 그녀는 솔직한 사람이다. 솔직한 사람과 손을 잡기 위해서는 솔직해져야 한다. "​...
    영화나 드라마 하는 사람들이 ‘절 믿으세요. 이거 대박입니다’라고 하잖아요. 근데 나영석은 ‘저도 몰라요 선생님. 해봐야 아는 거죠. 선생님한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여기까지예요’라고 해요. 전 그런 게 더 신뢰감이 들더라고요."
    ...
    윤여정은 예순이 되고 나서야 홀로 결심을 했다고 말한다. “여유롭고 사치스럽게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어요. 그 사치가 뭐냐면, 내가 하고 싶은 역할만 내가 하고 싶은 사람과 해봐야겠다는 거예요.
    ...
    그녀의 연기관은 확실하다. 연기는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이라는 것이다. 그럴싸한, 우아한 말로 포장하지 않는다. “맞아요. 사투리를 열심히 연습하는 것도 돈값을 해야 하니깐. ... 특히 사투리 연기를 가르쳐주던 친구가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선생님, 그냥 서울말로 가봐요.’ 근데 티브이를 보니 안철수가 목소리가 완전히 달라져가지고 ‘제가 안철숩니아아아’ 그러더라고요. ‘아니, 야, 안철수도 저렇게 하는 데 나도 한번 해보자. 안철수도 득음을 했는데 나도 할 때까지는 해보자’ 그랬죠."

    - 모두 지금의 내게 해주는 말 같다.
  • 2017-05-12 11:35 루시가 눈을 크게 뜨고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이 스브스 개표방송 '왕좌의 패권(?... 제목 잘 생각 안남)'에 털코트 입고 나온 문재인 대통령 닮았길래 얼른 찍어서 비교샷을 올리려고 했는데... 휴대폰 가지러 갔다온 사이 이렇게 돼버렸다. 우리 루시 눈 좀 떠봐; #kitten_lucy​

    이 표정이었는데;​

    늠름​

  • 2017-05-12 12:30 페북 웹 리뉴얼하면서 검색 결과 필터링 기능이 없어졌다. 이전엔 전체, 내 글, 친구 글 등 글쓴이, 미디어 타입 같은 필터링 기능이 있어서 유용하게 썼는데 그자리에 덩그러니 '결과 필터링'이란 글자만 남아있다(뭐지...). 시스템에 무리가 많이 갔나?​

  • 2017-05-12 20:07 금방 볶은 따뜻한 원두 만질 때 너무 좋다.​

  • 2017-05-12 22:24 어제와 오늘 문재인 정부의 행보를 지켜보며 이 생각을 세번쯤 했다:
    '아우 (이렇게 좋은걸) 어쩌자고 그런 ㅆㄴ을 뽑아가지고."

    오늘은 시래기를 다듬으며 유튜브에서 '그날이 오면'을 찾아서 듣다가 '역사'에 대해 오랜만에 생각했다. 한홍구 교수의 책에서 읽었던가, 하나의 사건은 오랜 후에 있을 다른 역사적 사건들의 불씨가 된다고. 그 불씨는 사람의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진다고.

    이명박근혜 정권 덕분에,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그 모든 일을 겪고서야 우리는 노무현 참여정부의 가치를 돌아봤다. 노무현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본 문재인의 정부는 이전보다 더 치밀하고 강인할 것이다. 이번 대선을 치르며 차기 대권을 이어갈 진보 진영(민주당이냐 진보정당이냐를 떠나서)의 주자들 역시 적절하게 선을 보였고, 그들이 5년 후 조금이라도 정리된 땅에서 더 좋은 것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아주 오랜만에 인류와 역사에 대해 약간의 낙관적인 감정을 느꼈다. 숨이 막힐 것 같았던 10년, 어느 한 구석에서 누군가는 묵묵히 제 할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고, 그 못지않게 'ㅆㄴ들'이 있었기에 이 모든 게 가능했을 것이다. 또 누군가는 그랬다. "그 사람들이 관심도 없고 잘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안다"고. 그 "사람들"이 역사의 한 모퉁이를 돌 때마다 거리로 나서주었기 때문에 이 모든 게 가능했겠지.

    며칠만에 지나친 낙관론자가 된 것이 쑥스러운데, 지금은 그냥 즐기고 싶다. 한달 후면 백수 되는 마당에 기분이라도 낙관적이어야 하지 않겠니. 후후;ㅅ;후후

    일년 먹을 시래기​
    '썬샤인 들통'에 담긴.

  • 2017-05-12 23:01 시래기 삶는데 자꾸 옆에 와서 뭘 요구한다. 이상한 꿱꿱 소리내면서 눈에 쌍심지까지 켰다. 사진 찍으려고 옆에 앉았더니 슬리퍼 끌어안고 그릉그릉 엄청 좋아하네. 사진 찍어달란 거였니 우리 루시? #kitten_lucy
    ​우리 루시 발 어디갔니...?

    부티가 좔좔 흐르심​

    just chil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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