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2015-07-14 번역서를 몇권 냈지만 이런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이번에 편집자님의 '지적'을 듣고 자극 받아 글쓰기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보려고 마음 먹고, 추천받은 책들을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더 쉽게 읽히는 글을 쓰기 위한 노력. 한편으론 나의 자유로운 글쓰기 영혼(...🌚🌚)이 망가지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books_yuna #번역

  • 2015-07-14 위에 잘난 척한 글 봐라ㅋㅋㅋ(때려주고 싶다...) 아래처럼 군더더기 없이 써야 한답니다🌚 #배상복 #문장기술 #books_yuna

  • 2015-07-14 '부상을 입다'가 아니라 '부상하다'라니! #books_yuna #배상복 #문장기술

  • 2015-07-14 '도우미'란 말 만든 놈 이리 좀 나와봐. 우리말 체계가 너 때문에 파괴됐음 #books_yuna #배상복 #문장기술

  • 2015-07-16 '사람을 돕는 일입니다. 사람을 알아가는 일입니다.' - #조원미 #번역이럴땐이렇게 / 서문만 봐도 기대가 되는데?

  • 2015-07-16 이런 건 규칙을 외우지 않아도 번역을 많이 해보면 그냥 본능적으로 의역할 수 있지 않나. 그리고 내가 번역하는 책들은 완전한 기술서는 아니지만 특정 분야의 전문서이기 때문에 일부러 의역을 제한하고 원문에 가깝게 번역해왔는데, 이 책에서 얘기하는 '차별화된' 번역은 의역의 강도가 훨씬 세다. 소설이나 교양서, 영화 자막 같은 것들은 괜찮겠지만 전문서도 그렇게까지 하는 게 맞을까? #books_yuna #조원미 #번역이럴땐이렇게

  • 2015-07-22 역자 서문을 써본 이후로는 원서든 번역서든 책을 읽을 때 서문을 꼭 읽는다. 어떤 사람이 쓴 건지,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믿어도 되는지, 안심하고 읽어도 되는지 알고 싶기 때문이다. 글만 읽어도 '나랑 비슷한 사람이구나' 싶은 사람들이 간혹 있다. 믿고 읽어도 되겠다. #books_yuna #이희재 #번역의탄생

  • 2015-07-25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 중 하나. 영어에서는 주어를 꼭 써주고, 주어 자리에 개념을 나타내는 명사도 많이 쓰인다고. 하지만 요즘 sns를 들여다보면 영미권에서도 주어 'I'를 잘 쓰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언어는 변한다. #books_yuna #이희재 #번역의탄생

  • 2015-07-25 '글이 지저분하면 생각도 지저분해집니다.' - 일본어 번역투가 어떻게 우리말을 '지저분하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얘기. 한국어, 원래는 참 인간적이고 담백한 좋은 언어구나. #books_yuna #이희재 #번역의탄생

  • 2015-07-25 지난번 말했던 의역이냐 직역이냐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이책에서 가장 명쾌하게 제시한다. '영어는 동사 하나로 한국어 동사와 부사의 뜻을 한꺼번에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는 두 언어의 구조적 차이를 감안하면, '우우 울부짖었다'는 의역이긴 커녕 오히려 원문에 더 충실한 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다른 책들이 번역의 경험에서 나온 단편적인 규칙들을 열거하는 정도라면 이 책은 각 언어 간의 성격과 구조의 차이에 기반해 제대로 된 한국어를 쓰는 법을 얘기하는 번역의 '철학서'랄까. 와. 난 지금까지 번역의, 한국어의 반의 반도 몰랐다. 번역이나 글쓰기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강추! #books_yuna #이희재 #번역의탄생

  • 2015-07-25 인스타그램 접고 페이스북을 쓸까 고민 중. 인스타그램에는 수다를 올리기 부담스럽쟎아. 난 이제 수다를 떨고 싶은데. 링크도, 책 발췌도, 욕도 올리고 싶고 사진도 여러개 줄줄이 올리고 싶어. 페이스북의 UX는 항상 나의 기대를 저버려서 짜증나지만;; 어차피 같은 회사꺼쟎앜ㅋㅋㅋㅋ 아참 페이스북 자기글 검색은 되니? #books_yuna #이희재 #번역의탄생

  • 2015-07-28 도서관에서 빌려보다가 밑줄 그으며 읽고 또 읽으려고 그냥 샀다. #books_yuna #이희재 #번역의탄생 전자책으로 좀 만들어주세요.

'읽고보고듣고.revi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10-12 월  (0) 2015.10.31
2015-10-17 토  (0) 2015.10.17
2015-09-21 [movies]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0) 2015.09.21
2015-09-11 영화 '리틀 포레스트'  (0) 2015.09.11
[movies] 2015 공각기동대 몰아보기  (0) 2015.07.14
[books] Nicely Said  (0) 2015.07.06
2015-06-10 프로듀사  (0) 2015.06.10
[영화] 리틀 포레스트  (0) 201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