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포탈의 웹용 동영상 편집기들.과 cat fight
일전에 제대로 볼만한 user-created film들이 올라오지 않는 이유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요지는 동영상을 편집해 올리기가 느무 어렵기 때문이다.였다. 이후 이렇게 사용자가 직접 올리는(이것이 '직접 찍어 올리는' 이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동영상들을 중심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포탈들이 많이 생겼고 인기몰이 중이라 하며,블로그에도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기능들이 속속 붙었다(파란에는 원래 있었다).국내외 서비스들을 하나하나 찾아가 동영상 업로드와 편집 툴을 써보고 있다. 가장 중요한 몇몇 특징들만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포맷
먼저,다양한 파일 포맷의 업로드를 지원하느냐이겠는데, 우리나라의 동영상 서비스들은 대개 mov를 (아직)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내 coolpix 5000의 동영상 포맷은 mov인데 -_-). 야후, 다음, 네이버 블로그는 mov를 지원하고, 외국 서비스인youtube나 vsocial, jumpcut, videoegg 등은 모두 mov를 지원한다.
업로드 후 우리나라 서비스는 대개 Windows Media 포맷으로 온라인에서 재생되는데, 해외의 잘나가는 서비스들은대개 그 대단하다는 압축율의 플래쉬 8 포맷으로 변환해 보여준다. 사용자 단에서 동영상을 보려고 할때 따로 activeX 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고,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는, 동영상 위에 각종 버튼들이 이쁘게 올라갈 수 있어서 여러가지 인터랙션 -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세요 라든가 뭐 poll이라든가 그런 모든 것들 - 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다.
편집 기능
국내 서비스 중 동영상을 웹에서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곳은디오데오, 엠군과 네이버 블로그,야후 블로그정도, 해외 서비스 중에는 videoegg와 jumpcut이 대표적이다. videoegg와 네이버 블로그, 야후 블로그는 동영상을 업로드할 때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내는 정도의 편집 기능만을 제공하고, 엠군과 jumpcut은 좀더 다양한 기능들 - 글자나 사진 이미지를 넣는 등 - 을 지원한다.
publish 기능
대개는 이렇게 업로드한 동영상을 다른 블로그나 사이트에도 쓸 수 있게 <object나 <embed 태그 소스를 제공한다. '여기저기 마음대로 올리고 널리 퍼뜨려 달라'는 것이다. 물론 트래픽을 쓰는 대신 상하단이나 동영상 자체의 앞뒤로 사이트 주소가 들어가거나 광고가 들어가거나 한다. 하지만 역시나, 네이버블로그만은 이런거 없다. 없을 줄 알았다-_-;
자아 그래서!
이전부터 올리려고 했으나 프리미어 열기도 귀찮고 해서 못올리고 있던 우리 두 형제 방울이와 키키의 한판 승부를 오늘에야 공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흠흠...
뭐 사실 편집은 안했고, 그냥 jumpcut에 올리고 소스를 긁어왔다. 여기 쓸만하다. PC나 휴대폰에서 잠자고 있는 동영상들 잘라붙여서 올려보실 분들은 한번 해보시길.. 인터페이스도 대개 아주 쉽다.
* 결정적으로 파란의 글쓰기에서 막히는군 -_-;
아아 정녕 방울이와 키키의 한판 승부 동영상은 웹에 올라갈 운명이 아닌 것이란 말이냐.
그냥 여기를 보아주셈. ㅠ.ㅠ;(이소룡을 연상케하는 키키의 목소리를 들으려면 볼륨을 올려야함)
* 2006.5.9 다음 블로그에 올리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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