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ckr Hacks : Rough Cut
일.work
2006. 2. 1. 20:44
Flickr blog에 갔다가 O'reilly 출판사의 길고도 긴 'Hacks' 시리즈 리스트에 Flickr도 드디어 들어갔다는 글을 보았다. 현재 '러프 컷(rough cut)' 버전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러프 컷이란 정식 인쇄 버전이 나오기 전 독자들의 아이디어나 버그 신고를 수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PDF를 먼저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고. 단단하고 확고해보이는 인쇄 책 세계에 양방향성을 부여한 멋진 아이디어. 우리나라도 이런 것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하여간 Flickr Hacks의 개요를 훑어보고 나니 꽤 재밌을 듯 싶다. 번역서 나오면 사야지(번역서를 낼까 캬캬). 몇몇 예를 들면 :
- 플리커 사진 라이브러리를 PC에 백업하기(코멘트들까지!)
- PC 배경화면에 플리커 사진을 랜덤하게 나오게 하거나 스크린세이버 만들기
- 자주 쓰이는 태그들의 사용 빈도를 시각화해주는 나만의 플리커 스타일 태그 클라우드(tag cloud) 만들기 - 이건 정말 재밌을듯
- Build a color picker with a dynamic color wheel of Flickr photos - 이건 아마도 이전에 컬러피커에서 컬러를 선택하면 그 컬러가 많이 쓰인 사진들을 자동으로 뽑아서 보여주었던 사이트(어딘지 잊어버림)와 비슷한 기능일 듯
그리고 플리커가 제공하는 API나 RSS 기능을 이용한 재미있는내용들을 볼 수 있을듯.
다른 Hacks 시리즈들이 얼마나 번역되었나 하고 YES24와 알라딘을 들어가봤는데 그다지 없더군. 이 두 서점에서 항상 느끼는 아쉬움 하나가 있다. 책을 검색하면 옆에 '이 분야의 추천 서적'이나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등등 다른 책들을 쭈욱 보여주지 않나. 그런데 해외 서적일 경우 그보다 절실한 것은 '이 책의 번역서'를 보여주는 것 아닐까? 번역서일 경우는 '이 책의 원서'를 보여주면 좋을테고. 왜 그런 기능을 넣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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