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쟁 시안 PT가 있었던 날
나는 내가 한 일들에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이상하게도 항상 높게 나오긴 하지만 -_-).
오늘 PT는 85점.
준비해 간 것 자체에 대해서는 잘 설명했다고 생각하지만,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이 무언지 잘 알고 있었고 충분히 질문들을 예상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준비하지 못했다.
그건 그렇고,
경쟁 PT에서 낙찰되고 안되고에는 정말 많은 요인들이 작용하는데, 그래서 재밌다.
떨어져도 "이건 가격을 너무 쎄게 매겨서라고!"라거나 "PT를 제대로 못했어..."라거나 "짜고치는 고스톱 아냐?" 등등 할말이 좀 많은가. 그리고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여러 회사에서 (단기간이지만) 머리 싸매고 고민한 결과와 아이디어들을 취합해서 볼 수 있으니 좋고. 어쨌든, 되건 안되건, 누가 그 사이트를 만들게 되건, 며칠 동안 우리가 고민한 결과들이 좋은 사이트를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반영된다면 좋겠다.
그리고...
끝나고 집에 오면서, 며칠 동안의 슬럼프에서 빠져나왔다는 것을 알았다.
파워 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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