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2-07-14 22:57 집을 나서서 오래 걸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날이었다. 유튜브 #써니즈 채널에서 읽어주는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을 들으며 걷다가 문득 눈을 드니 커다란 보름달이 떠 있었다. 세상엔 정말이지 아름답지 않은 게 없다. 나도 그 세상 안에, 그 아름다움 안에 속해있다😊.
#nikeplus


2022-07-15 23:42 2019년 출간된 <노화의 종말>에서 데이빗 싱클레어가 ‘노화는 질병이며 ‘치료’할 수 있고 언젠가는 보통 사람들이 150세까지 사는 세상이 올 거라고 얘기하는 반면, 2020년 출간된 이 책에서는 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 날은 오지 않는다고.
오늘 종일 왜 이렇게 불안한가 했더니 이 책을 읽어서였나. 나의 모든 두려움과 불안을 깊이 들여다보면 그 끝에는 ‘죽음’이 있었다. 얼마전 두려움과 불안을 이야기하는 도반에게 혹시 당신의 불안의 끝에도 죽음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그 분은 모르겠다고 했다.
#books #이만하면괜찮은죽음

2022-07-30 14:33 나의 가장 오랜, 가장 근원적인 관심사는 죽음이다. 아마 나는 이걸 평생 가지고 갈 지도 모르겠다.
#books #이만하면괜찮은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