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9 Toledo
그림.drawing
2018. 3. 29. 22:26
- 2018-03-29 09:10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미세먼지 수치가 30이길래 벌떡 일어나 밥먹고 씻고 산책을 먼저 갈까 카페를 먼저 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미세먼지 수치 132.
어쩐지 안도감이ㅋㅋㅋㅋ. 카페를 가자. 아니, 집에 있어야 하나ㅜㅜ - 2018-03-29 10:02 ‘아름다움 때문이었다. 그건 비밀이랄 것도 없다. 나는 아름다움 때문에 그를 사랑했다고 말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 그가 가까이 온다면 다시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아름다움은 확신을 준다.’
- 아름다움을 인생의 (최고는 아니더라도) 가치로 삼는 것, 아름답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괜찮은 걸까. 불교를 공부한 후로는 계속 고민하고 있다. 아직 불교를 한참 몰라서 그럴 것이다. 아름다움이 없는 세상을 어찌 살 것인가. 생각만 해도 나는 풀이 죽는다.
오늘 갖고 나온 아름다운 것들 2018-03-29 15:17 똘레도였나. 엄청 배고팠던 거 기억남. #toledo #drawing_y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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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림은 스케치고 뭐고 없이 십분만에 그릴 수 있는데. 노땡은 잘할 수 있는 걸 하라는데 왜 난 자꾸 잘 못하고 시간도 엄청 드는 걸 하고 싶지...?하아아. 한시간 가까이 사진 찍은 시간이랑 구글 스트릿뷰 뒤져서 어딘지 찾아냄.
우리가 묵었던 Hacienda 호텔에서 나와 구시가 쪽으로 올라가는 입구.
저 나무, 여름엔 저렇게 무성하게 꽃이 피는구나.- 2018-03-29 15:27 아름답다.
- 2018-03-29 19:08 저녁을 먹으며 데이빗 보위의 80년대인지 90년대 콘서트를 본다. 바람에 하늘하늘 날리는 금빛 머리카락, 음악은 락인데 의상은 교생선생님이 입는 것 같은 푸른 고등어색 양복에, 다는 못알아듣겠지만 엄청 썰렁할 것이 틀림없는 농담, 못생긴 남자가 했으면 엄청 꼴불견이었을 한쪽 다리 떨기까지... (늙은) 남자요정 같네.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인가 싶네.
- 2018-03-29 22:26 ‘사람은 사람을 도와줘야 해요.
이게 ‘위드유’예요.
직접 개입해서 그 현장에서 ‘하지 말라’고.
이게 제가 바라는 세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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