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4-03-12 화

카테고리 없음 2024. 3. 13. 20:07

2024-03-12 11:52 #books #아무것도하지않는법 #howtodonothing

이런 것들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뒤늦게 체험 중;

2024-03-13 20:07 동네 전철역에 내려 집으로 걸어가는 길. 이상한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초로의 남성이 말 그대로 아이처럼 엉엉 통곡을 하며 걷고 있다. 내가 옆으로 지나가자 그는 울음을 멈췄다. 그가 왜 우는지 알 길은 없었지만 나도 길에서 저렇게 울었던 적이 있어서, 저런 울음을 울 정도면 대충 어느 정도의 일이 있었는지 알 것만 같았다. 그리고 그가 마음껏 울기를 기도했다. 모든 게 한낱 이야기고 꿈이라 해도, 슬픔은 슬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