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9-02-27 12:32 ‘원전폭발 사고 이후 마츠무라 씨는 끈질기게 싸워 왔다. 무슨 일이 있어도 동물들을 쓰레기 치우듯 죽일 수 없다고 정부, 전력회사와 맞서 싸우고 또 싸웠다. 그런데 그랬던 그에게 어느 순간 변화가 일어났다. 바로 두 마리의 고양이 시로, 시바와 함께 살면서부터이다. 물론 마츠무라 씨는 여전히 정부, 전력회사와 맞서 싸우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일에도 힘을 쏟기 시작했다. 후쿠시마의 재생을 위한 일을 시작한 것이다. ... 그들이 머무는 곳은 사람이 살지 않는, 오염된, 극한의 지역이다. 그런데 두 마리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슬픔과 분노로 꽉 찼던 마음 속에 얼핏 행복한 마음이 찾아 드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 오오타 야스스케 ‘후쿠시마의 고양이’ 중.

도서관에 ‘책공장더불어’에서 나온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를 찍은 오오타 야스스케의 사진집 두 권이 있었다. ‘후쿠시마의 고양이’를 보고는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인간이 있다니’하고 마음이 포근포근해져서 또다른 사진집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을 가져다 보고는 눈물콧물을 흘리며 책을 덮고 말았다.

기록해주어서, 알려주어서, 그리고 책을 내주어서 고맙습니다.
(이북으로도 좀 내주세요...)

#books #오오타야스스케 #후쿠시마의고양이​

2019-02-27 12:52 판화는 언제나 관심은 있지만 너무 먼 영역이었다. 페인팅이나 디지털로는 쉽게 따라할 수 없는 텍스쳐들이 항상 부러웠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어렵지 않을 것 같다. 도서관에 있길래 들춰보고 이북으로 바로 구매.
#books #김종환 #매일판화 #이북만세​

2018-02-27 13:02 이런 책도 나오는구나. 시리즈물인 듯.
‘인포그래픽으로 이런 걸 이렇게 보여줄 수 있어.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지’하는 책. (반 고흐에 대해 알고 싶다기보다는) 인포그래픽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사람이라면 한권 사두면 좋을 듯.
#books #소피콜린스 #인포그래픽반고흐​

2019-02-27 14:21 ‘How to Make an Apple Pie and See the World’
- 이렇게 만든 애플파이 한번 먹어보고 싶다. 아니 이렇게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1996년 작인데 킨들 버전​이 나와 있어서 냉큼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