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2019-01-24 01:18 ‘4장 갖가지 그림의 연구

    ... 이러한 갖가지 스타일은 모두 만화의 드로잉 기법에서 발전한 것이지만, 윤곽에 의지하지 않고 형태로 표현하려는 삽화가도 많다.
    ...
    논픽션 그림책을 전문으로 그리는 홀링 클랜시 홀링(Holling Clancy Holling),
    클레먼트 허드(Clement Hurd),
    레미 찰립(Remy Charlip),
    에즈라 잭 키츠(Ezra Zack Keats),
    아드리엔 애덤스(Adrienne Adams)
    ...
    아드리엔 애덤스는 <헨젤과 그레텔>에서 화면 전체를 색으로 칠하는 기법을 사용해서 캄캄한 숲, 흐린 하늘, 밝은 해피엔드의 정경이 나오는 고전적인 동화를 이음새가 없는 한장에 그림처럼 그려냈다.’

    엄청나게 많은 사례들이 나오는데 그림은 1/5도 소개되지 않아서 흥미가 가는 책들만 찾아보고 있다. <헨젤과 그레텔>은 1976년 작인데 그림이 정말 아름다워서 갖고 싶은 책.

  • 2019-01-24 10:13 윤정님이 주신 바지 털 묻을까봐 잘 때만 입고 자다가 오늘 과감히 거실에서 개시. 지지가 너무 좋아한다. 처음에 낯선지 우물쭈물하다가 안아서 올려놓으니 냄새 킁킁 맡고 나서 착 붙어서 떨어지질 않네. 지금 코 골고 있음ㅋㅋㅋㅋ.
    #kitten_zizi #우리집의유일한무릎고양이

  • 2019-01-24 13:40 나가기 전 간단한 점심​

  • 2019-01-24 14:30 일부러 맞춘 건 아니지만 항상 아래 위 패딩, 가방, 장화, 셔츠까지 모두 검정색인데 오늘은 법원을 가야 해서 빨간 셔츠를 입고 나왔다. 법원과 빨간 셔츠가 무슨 상관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걷다 보니 문득 죠스바 생각이.
  • 2019-01-24 17:51 법원 첨 와봄(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
    법원 간판은 화강암 같은 걸로 뭔가 장중하게 붙어있을 줄 알았는데 무슨 샌드위치 가게 같아서 당황. 다른 지점(?)도 이래요?

    (민사) 법정도 첨 들어가봤는데 옛날 집 거실만해서 또 당황. 친근하게 다가오려는 건가...​

  • 2019-01-24 21:37 저녁을 먹고 출발했어야 했다는 생각을 너무 늦게 했다. 동네 마트에 들렀을 때가 이미 여덟시. 젊은 부부가 집었다 놓은, 30% 할인 태그가 붙은 마지막 시즈닝 스테이크를 품에 안고 걸어서 집까지 왔을 때는 완전히 기진맥진해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다. 해피쿠킹 유튜브에서 ‘스테이크’를 검색하면서 집앞 길을 건너다가, 이러다 집에 도착하기 전에 차에 치이거나 강도를 당해 죽으면 얼마나 짠할까 생각했다. 30% 세일 스테이크를 품에 꼭 끌어안고.
    그렇게 떠났더라도, 어떻게 갔더라도, 미처 작별 인사를 못하고 갔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심신의 즐거움을 추구하다 갔다는 걸 기억해주길 바란다.
    스테이크도 잘 익었다.
    역시 스텐 팬이구먼.

    * 왼쪽 위는 루시 간식. 배고파 죽겠는데ㅜㅜ 사료가 그릇에 그득 쌓여있는데ㅜㅜ 아침에 캔도 주고 나갔는데ㅜㅜ 옆에서 간식 달라고 어찌나 찡찡대는지ㅜㅜ. “루시 미안해. 배가 너무 고파서 그래. 조금만 기다려줘.”해도 막무가내ㅜㅜ.

  • 2019-01-24 22:27 뭐야 이 귀여움은​.
    너무하쟎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