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7-10-27 금

그림.drawing 2017. 10. 27. 19:23
  • 2017-10-27 01:41 ‘블레이드 러너 2049’를 이제야 봤다. 상영관이 하나 밖에 없었고 상영시간도 늦었지만 오늘 아니면 못볼 것 같았다.

    기대 이상이었다. 음울하고 아름답고 신기하고 슬픈, 미래도시의 이야기. 마지막 ‘조’가 죽는 장면에서 ‘Tears in Rain’이 흘러나올 때 ‘Aㅏ!’했다. 노땡과 둘이 마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I've seen things you people wouldn't believe. Attack ships on fire off the shoulder of Orion. I watched C-beams glitter in the dark near the Tannhäuser Gate.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 in time, like tears in rain.
    Time to die.”
    - 1982년작 ‘Blade Runner’​ 중

    늦은 밤의 텅빈 ifc몰 역시 인류가 멸종된 후의 지구 같아서(...) 좋았다. 이런 걸 왜 좋아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여의도를 떠나기 전에 여의도 새벽 투어도 한번 해야하는데. 일단 오늘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다 잠이 들도록 하자.
    #movies #BladeRunner2049​

  • 2017-10-27 02:33 ‘2017년 애니멀커뮤니케이터 리디아 히비와의 상담 이벤트’
    - 그동안 구경만 해왔는데 나도 신청해봐야지! 우리집 다섯마리 고양이님들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수도 없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궁금한 건 지지년. 도대체 버디를 왜 그렇게 못살게 구는지 물어보고 싶다.
    일단 내일 집에 가서 사진도 준비하고 사연도 준비해서 올려야지.
  • 2017-10-27 02:42 누가 새벽 한시부터 지금까지 빨래 돌리고 있다. 건조까지 돌린 거 같은데 그럼 최소 네시간 ㅜㅜ. 뇌가 울린다. 빨래 주인은 방을 비우고 놀러 나가기라도 했으려나? 빨래 돌려놓고 집에 있기는 힘들던데. 도시에서의 삶의 조건이란 너무도 열악하다. 다들 너무 불쌍하게 산다.
  • 2017-10-27 10:56 고양이 색깔별 특징 중 노랑이들은 집에 양기와 부를 가져다주고 삼색이들은 가족 구성원을 강하게 만든다는 얘기​, 그럴듯하다. 무엇보다도 고양이는 항우울 작용을 한다는 데서 끄덕끄덕. 그래서 내가 이나마 살아있다. 빨리 집에 가서 내 고양이들을 보고 싶다.
  • 2017-10-27

  • 2017-10-27 18:34 오늘 나ㅋㅋㅋㅋㅋ
    “아무도 시킨 사람은 없습니다. 저 혼자 벌인 일입니다!”
    #고양이나라의밥벌이 #drawing_yuna​

  • 2017-10-27 19:23 #drawing_yuna
    - at 여의도 한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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