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2015-06-23 10:25 우리 지지 구내염으로 병원 가는 중. 한시간 이상 차를 탈 수도 있어서 아침을 먹이지 않고 배변패드를 깔아주고 옆에서 하프 음악을 들려주며 가고 있다. #kitten_zizi

  • 2015-06-23 15:51 이제야 집에 돌아옴. 독립문 동물병원에서 퇴짜맞고(?) 용산 민트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와 바이러스 검사. 다행히 바이러스성은 아니고 치은염+치아 흡수성 병변이라고. 제일 심한 어금니 하나 뺌. 면역력이 약하고 탈수도 있어서 항생제와 소염제 치료를 2주 동안 한 후 다시 가보기로. 총 비용은 41만원. 배고프다. 우리 지지는 더 배고프겠지 ㅜㅜ 아직 마취가 덜 풀린 상태. #kitten_zizi

    독립문 동물병원은 진료하기 전에 구내염 치은염 치주염이 뭔지 자세히 설명해주셨음. 다 듣고 나서 치주염까지 진행됐는지 치아 엑스레이 찍고 혹시 모르니 바이러스 검사도 하는 게 어떨까요 했더니, 기분이 나쁘셨는지 "치료 계획을 이미 다 세워오셨는데 그렇게는 못하겠다"며... 다른 데 가라고 하심. 진료도 안했는데. 그럼 진료를 하고 다른 치료 계획을 말씀해주시면 되지 않냐고 해도 안된다며.

    독립문 동물병원은 며칠전 전화로 문의했을 때부터 신경질을 내셨음. 그래도 지인이 추천해주신 곳이라 먼데도 굳이 찾아갔는데 ㅜㅜ. 내 고양이 건강 문젠데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공부하고 간 게 죄인지. 내가 무슨 신경과민 환자라도 되는 것처럼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냐며, 고양이가 이지경이 되도록(진료도 안하고 어느 지경인지 어떻게 아시는지ㅜㅜ) 여태 아무것도 안했냐며 ㅜㅜ 막 추궁을 하고. 좀 불쾌하고 피곤했음. 이해가 안갔지만 굳이 묻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나옴.

    민트동물병원 가서 똑같이 얘기했는데 찬찬히 들으시고 어떤 검사가 왜 필요하고 필요없는지 비용은 얼만지 검사 결과에 따라 그 후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지 조근조근 너무 잘 설명해주셨음. 경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정말 마음이 편해졌고 믿음이 갔음.

  • 2015-06-24 10:34 이제 기운이 나는지 아침에 소염제 섞은 통조림을 싹싹 비우고 돼지고기 수육도 찹찹 먹어치우고 털 정리 중. 밥먹다 구역질도 안하고 입냄새도 안나고 눈꼽도 안끼고. 앞으로 더욱더 건강해'지지'! #kitten_zizi

  • 2015-06-24 고양이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부와 털빨을 살려준다는 #Solga 의 맥주효모를 사서 사료와 캔에 뿌려주고 섞어주고 내 로밀 요거트에도 넣어 먹어봤다. 나는 하루에 30g 이지만 15g만, 고양이를 위한 정량은 안나왔길래 몸무게 5kg로 계산해 하루 3g씩. 지지는 3g 씩 먹이고 나머지 애들은 1.5g씩 먹여야지. 지지와 루시도 엄청 잘먹고(원래 잘먹지만) 버디는 킁킁거리며 사료를 빨아먹는다(-_-). 이상한년. 방울이 키키는 아직 자고 있다. #shopping_yuna #BrewersYeast 400g $12.64 맛은 (누군가 똥맛이라고 했지만ㅋㅋㅋ) 어렸을 때 먹던 원기소 맛 비슷. 난 고소하고 좋은데.
    지지 설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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