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1 토

• 2016-05-21 11:24 버디한테선 항상 향긋한 냄새가 난다.
  엄마 품에서 자란다는 게 얼마나 좋은 건지 버디를 보면 알 수 있다. #kitten_birdie​
  
• 2016-05-21 11:59 모던패밀리 지난주 에피소드에서는 가족 모두 기차를 타고 포틀랜드로 여행을 간다. 차창 바깥 풍경이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 Amtrack의 'Coast Pacific Surfliner'인 듯.
  기차 여행 가고 싶다.
  누구 이거 타보신 분 있어요?
  아니면 다른 해안열차 추천해주세요. 굽신굽신.
  #tvshow #modernfamily S07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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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1 12:25 고민해오던 여러 문제에 대한 힌트들이 이 인터뷰에 들어있다. 한구절 한구절이 중요해서, 발췌를 하기도 힘들다. 머리속이 반짝거리는 느낌이다.
• 2016-05-21 13:30 스스로 사회적 강자에 속한다고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사실은 강자의 논리에 빠져 살아왔다는 것을 문득 깨닫는다.
  프로젝트 들어가서 갑의 불합리한 요구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보며 '실력이 있다면 상황이 달라질 텐데'라고 생각한다거나, 비정규직 철폐 운동을 보며 '하지만 나는 비정규직이 좋은데'라고 생각한다거나. 이런 생각들은 약자가 겪는 고통을 약자 개인의, 스스로의 탓으로 돌리는 대표적인 강자의 논리다. 알고 있으면서도, 겪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혹은 힘들었던 지난 시절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이런 논리에 빠진다. 여자이면서 나이 많은 비혼, 비정규직 노동자인, 대한민국의 대표적 약자 무리에 속해있는 나조차 이런 논리에 빠져 사는데, 나보다 나은 무리에 속한 사람들은 어떨까.
  
  인간은 원래 이렇게 어리석고 이기적이다. 애써 노력하고 많이 생각하지 않으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 힘들고, 같이 살아가기 힘들다.
  
  인간.
  그래도 어쩐지 요즘은 절망보다 희망을 본다.
• 2016-05-21 14:02 루시와 나의 산책 코스.
  루시가 좋아하는 냇가는 수풀이 울창해졌다. 시냇물이 졸졸거리고 새가 울고 나비가 날아다닌다. 수퍼마켓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집 옆 잔디밭에 있는 벤치에 왔다. 오늘따라 시원한 바람이 불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어서 루시가 엄청 좋아한다. (사진엔 잘 안나타나지만;;) 큰 소리로 계속 골골골 하고 있다. #kitten_lu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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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1 14:48 페퍼민트나 레몬밤처럼 넓적한 잎을 가진 허브는 가위로 줄기에서 잎을 잘라낸 후 잎만 말린다. 건조한 날씨일 때 3-4일이면 마른다.
  라벤더나 로즈마리처럼 뾰족한 잎이 많이 달린 허브(무슨 전문용어가 있을텐데;)는 줄기째 바짝 말린 후 줄기를 손으로 훑으면 잎이 쉽게 떨어진다. 잘 안떨어진다면 덜 마른 것이므로 좀더 말리면 된다. 물론 줄기에 잎이 붙어있으므로 마르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 건조할 때 1-2주 쯤? #vegetablegarden
  
  *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건데 다른 좋은 팁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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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1 15:29 겨울을 나고 왠지 잎이 누렇게 뜨고 있는 고무나무 1호. 걱정이 돼서 바크를 걷어내고 흙을 보충한 후 다시 덮어준 지 2주쯤 지났는데도 여전하다.
  
  
  
• 제일 어린데 가장 큰 고무나무 3호​
• 고무나무 2호​
• 2015-05-21 18:51 토요일 저녁. 오랜만에 된장국을 끓였다.​
  
• 2016-05-21 19:31 아무래도 문컵 다른 분에게 팔아야 할 듯.
  사이즈 B(작은 사이즈)이고, 아이허브에서 어제 받아서 한번도 안썼어요. $27.43(32000원?)에 샀는데 포장을 풀었으니 $10 깎아드립니다. 택배는 착불로 보내드려요.
  직접 만나서 드릴 수도 있음ㅋ
  밥사주면 그냥 드릴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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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2 01:59 앞부분만 조금 읽고 자려고 했는데 멈출수가 없었다.
  #books #한강 #채식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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