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천연 화장품 브랜드 로고나(Logona) 제품 사용기
간간이 미투데이에 올렸던 것들을 짜집기 -ㅂ-;
Haircare
방부제 성분이 머리 감을 때 가장 많이 체내로 흡수된다고 해서 샴푸에는 좀 신경쓰는 편인데, 로고나 샴푸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지금 쓰는 것은 허니비어(Honey Beer). 무향은 아니지만 상큼하며, 조금만 써도 거품이 잘 나고 세정력도 좋다. 헹굴 때 좀 뻑뻑하긴 한데 린스를 쓰면 괜찮다(아베다의 샴퓨어와 같이 쓰고 있다). 머리결이 일곱살때처럼(!) 건강해진다.
얼마전 샴퓨어가 다 떨어져 가서 윗 프로틴 린스(Wheat Protein Rinsse)를 샀다. 샴퓨어보다 조금 더 뻑뻑하다. 인공적인 향이 없고 풀냄새 같은 게 나는데, 혹시 밀 냄새인가? 인공 계면활성제를 쓰지 않은 이런 종류의 샴푸들은 헹궈낼 때 머리가 엉켜서 잘 씻겨내려가지 않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그때 이 린스를 바르고 조금 있다 헹궈내면 잘 씻겨내려간다. 예전에 쓰던 린스들은 아무리 헹궈내도 미끈거리는 느낌과 냄새가 남아있어서 싫었는데 그런 게 없어서 정말 좋다 :-D
Skincare
로고나의 스킨케어 제품들 중 산테 허벌 토닉과 샘플로 온 알로에 수분 젤같은 것들을 써봤는데 내게 전혀 맞지 않았다. 산테 허벌 토닉은 세안 후 화장솜에 묻혀 씻어내는 용도로 사용했는데 너무도 뻑뻑해 얼굴이 아플 지경이었고, 알로에 수분 젤은 스며든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얼굴을 덮은 채로 꿀처럼 끈적이는 느낌이었다. 땀은 발산이 안되고 주변의 모든 먼지와 고양이털들이 와서 달라붙었다(ㅜ.ㅜ). 몇년만에 여드름까지 나서 이전에 쓰던 sk2로 돌아갈 수 밖에
Body
로고나의 바디 제품 중에선 아시아 바디워시와 지중해를, 세안용으로 라바클렌저와 클렌징폼 민트를 쓰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세정력이 떨어진다. 내 경우는 화장을 거의 안하고 샤워는 자주하기 때문에 잘 맞는 편. 특히 라바클렌저는
작년에 아토피가 생기면서 춥고 건조한 날씨가 되면 샤워하자마자 로고나의 베이비로션을 꼭 바르게 되었다. 올가엔 이것만 있길래 다른 바디로션이 있는지 모르고 구입한 건데, 양이 너무 많아서 이번 겨울에 다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로고나의 바르는 제품치곤 2009-09-17 08:26:51
비올로기쉬
까리님이 가르쳐주신 독일 쇼핑몰 비올로기쉬. 해외배송료까지 해도 한국 로고나의 반도 안하는 가격인 데다, 로고나 외에도 다른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가 많이 있다. 한국어로 볼 수 있고 한국 고객들의 후기들도 꽤 올라와 있다. 한국 로고나의 제품 후기는 '너무 좋아요' 일색
비올로기쉬에서 구매 완료. 로고나 스킨, 린스, 라바클렌저를 한국 로고나에서 살 가격에, 로고나 치약, 나트라케어 탐폰 3개(한국에서 하나에 만원 넘는다), 유기농 화장솜 3통까지 더 살 수 있었다. 해외 배송료 28유로(5만원 정도)까지 더해서. 2009-09-17 13:26:00
독일어가 쓰여진 타블로이드가 들어있는 택배를 받는 기분 역시 나쁘지 않군. 비닐이나 스카치테입은 하나도 안쓰고 종이로만 포장되어 온 것이 마음에 든다.2009-09-24 22:25:11
비올로기쉬에서 샀던 것들 중 가장 맘에 드는 건 로즈마리 & 샐비어 치약. 3.35 유로니까 지금 환율로는 6천원 정도려나. 용량은 굉장히 적다. 매운 맛이나 민트향 같은 것이 싫어서 이 닦기 싫어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딱인, 맛있고(!) 향기로운 치약.2009-10-01 13: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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