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4-03-30 토

카테고리 없음 2024. 3. 30. 22:31

2024-03-30 10:30 #kitten_birdie

2024-03-30 12:03 요즘 위안과 가르침을 얻고 있는 웹툰 #미래의골동품가게

2024-03-30 12:31 토마토 마리네이드하려고 샀는데 파스타 해야겠네 #문숙

2024-03-30 13:27 아침 점심 모두 진지

2024-03-30 15:57 예전엔 숲에 오면 풀이랑 나무만 보였는데 클라이밍 시작하고 나니 바위가 보이기 시작함ㅋㅋㅋ

2024-03-30 16:08

2024-03-30 16:19 보이차를 우려왔다!

숲 전체가 푹신푹신한 거대한 하나의 흙덩어리같다.

2024-03-30 16:32 만질 수 있는 아름다운 세계

2024-03-30 16:38

2024-03-30 17:19 내가 살면서 가장 화가 날 때는, 내가 아는 나무가 잘려나갔을 때다. 누군지도 모를 상대방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화가 난다.

2024-03-30 20:54 블로그 유입 경로에 갑자기 ‘삼체’니 ‘항세기’니 하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눌러보니 8년 전인 2016년에 류츠 신의 소설 <삼체> 1, 2부를 읽고 쓴 글들이 있었다.
책을 읽으며 그때그때 발췌와 감상들을 모아놓은 독서 기록. 지금도 여전히 이렇게 하고 있다. 이 글 중간에 '세 개의 태양과 문명의 생성, 진화, 소멸에 관한 이야기에서 <나이트폴>을 떠올리고 다시 다른 글로 링크를 해놓았는데 그 글은 무려 2006년, 28년 전에 쓴 글.
28년 전의 나는 이 글에 <나이트폴>을 알게 되기까지의 여러 고리들을 기록해놓았다. 이 글에서 링크한 대부분의 블로그 글이나 사이트가 비공개로 전환되었거나 서비스 종료되었다.
지금의 나를 만든 발자국들.
갑자기 삶이 짧게 느껴진다.
눈 깜빡할 사이 지나갔다.
지루할 틈이 없는 좋은 삶이었다.
짧은 삶에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이 고맙고, 가끔 그립다.
* 블로그는 몇달 전 갑자기 접속자 수가 많아져서 일부 개인적인 기록들은 비공개로 돌려놓고 리뷰나 고양이, 건강에 대한 카테고리만 공개해놓았다.

2024-03-30 22:20 며칠 전 퇴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