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0-10-01 목

카테고리 없음 2020. 10. 1. 23:25

2020-10-01 13:53

2020-10-01 16:03

2020-10-01 20:31 지지는 9월 9일 플루맥스 먹이기 시작하면서 (효과가 있는지 보려고) 9월 13일부터 락토페린을 끊었는데, 딱 2주 만인 그저께 코 옆 피부병이 다시 도졌다.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캔에 플루맥스를 섞어서 주고 밤에 리얼스틱에 락토페린을 섞어서 먹이기 시작했다.

루시는 7월 29일에 아조딜을 먹이기 시작했다. 처음에 먹이기 시작했을 때는 하루 2알이었는데 줄었던 몸무게가 계속 늘어서 9월 19일부터 오전 2알 오후 1알로 늘렸다(4.6kg 이상일 때).

아침마다 먹이던 생식을 9월 13일에 4묘 모두 끊었다. 처음에 비하면 아주 소량만 먹이긴 했지만. 루시는 이전엔 생식과 캔 위주로 하루 두번만 밥을 주고 더 달라고 해도 당뇨 사료를 아주 조금씩만 줬는데, 아무래도 혈당이 60에서 300 이상까지 계속 널을 뛰곤 했다. 생식을 삻어해서 끊은 후로는 아침저녁 주식캔을 주고, 배고프다고 할 때마다 일반 사료를 먹고 싶은 만큼 먹게 한다. 먹고 싶다는 대로 주니까 이전처럼 허겁지겁 눈치보며 먹지 않고 그렇다고 이전보다 엄청 많이 먹지도 않고 그렇더라.

남은 생식은 일주일에 한번 일요일 아침마다 간식처럼 주고 있는데 그나마도 방울이만 좀 먹고 다들 남긴다. 그러고 보니 생식을 먹여서 그다지 효과를 본 분은 아무도 없네. 루시 췌장 기능에 좋을까 하고 먹인 건데 이미 그럴 때는 지났나😥. 여튼 신장 기능이 걱정되는 노묘들에게 생식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것 같다.

요 며칠 루시 혈당이 거의 200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혈당이 잡힌 게 여름이 가서인지(루시는 털이 많아서 더위를 많이 탄다) 생식을 끊어서인지 밥을 제한 없이 줘서인지 아조딜을 늘려서인지 다른 영양제 때문인지 뭔지 모르겠다. 어쩌면 이 모든 것과 상관 없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다행.
#kitten_lucy #kitten_zizi

2020-10-01 20:42 어제 흐려서 못본 달. 베란다 문을 여니 동쪽 하늘에 훤히 떠있네. 무슨 소원을 빌까 하다가 사무량심 기도를 했다.

‘모든 존재가 고통과 고통의 원인에서 벗어나기를.
모든 존재가 행복과 행복의 원인을 갖게 되기를.
모든 존재가 고통 없음을 아는 기쁨과 멀어지지 않기를.
모든 존재가 애착과 증오와 편견 없는 평정심에 머무르기를.’

운동하고 나서 침실 쪽 하늘로 오면 그땐 다른 소원을 빌어야지 ㅋㅋㅋㅋㅋ.

2020-10-01 23:20 보름달이 앞집 지붕 위로 넘어오길 기다리며.

2020-10-01 23:24 밤마다 와서 놀자고 ‘까까웅’.
#kitten_bir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