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4-04-12 20:21 세금 삽질(?) 전과 후 청계천의 화단 모습. 어제 오후와 오늘 아침에 찍었다. 꽃도 아름답지만 난 전의 모습이 충분히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이 거리를 걸을 때 마다 제멋대로 자란 저 잡목과 풀과 가끔 보이는 이름 모를 작은 꽃들에 위안을 받았다. 살아있는 것은 누군가의 취향(?)이나 변덕이나 뭔지 모를 필요에 의해 그때그때 마음대로 갈아엎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냥 좀 내버려두면 안될까? 필요하다면 왜 이런 일을 하는지 꼭 해야 하는지 어떤 절차를 거쳐서 누구나 알 수 있게 진행해줄 수 있을까? 이미 하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건가?